[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올해 3나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애플이 유일할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내놓을 아이폰15 시리즈 중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 'A17 바이오닉'을 탑재하는 것이 유력한데요.A 바이오닉은 아이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로, 애플이 자체 설계합니다. 이 칩셋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의 3나노 공정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핀펫(FinFET) 기술이 적용됩니다.전작인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에 들어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 기술통이다. 1994년 현대전자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그는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상무, 청주 팹 전무, 제조·기술 부사장 등을 거쳤다. 개발, 제조 등 다방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를 이끌고 있다.반도체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곽 사장은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미래 먹거리를 구상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곽 사장은 전임인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난해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곽 사장에 대해 밖으로 알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지난해 11월 취임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24일 취임 100일을 맞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취임 직후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마련 △미래대응조직 체계 구축 △전사적 디지털 전환 △리스크관리 강화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5대 핵심과제를 내놓더니, 3개월 남짓 시간엔 영업현장을 누비고 있다. 취임 간담회 당시 야심차게 밝힌 포부, 계획을 차근차근 실현하는 모습이다.◇ 1979년 수협중앙회 입회…43년 만에 수협은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넥슨의 서브컬처 RPG(역할수행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올해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한국과 일본 게임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다.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월22일 진행된 일본 서비스 2주년 라이브 방송 이후 일본 매출 순위가 급등하면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서도 1월31일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된 이후 앱스토어 정상에 오르면서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콘텐츠 선보이며 이용자 유혹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서비스 2주년을 기점으로 각종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학원에서 나온 아이들이 부모를 기다리는 안전한 쉼터, 주민들이 지나가다 편하게 들를 수 있는 휴식 공간. 위례신도시 유일한 증권사 점포인 '대신위례센터'가 본격적으로 고객과의 동행에 나선다.지난 21일 방문한 위례센터는 '나에게 맞는 아트 컬렉팅' 강의을 듣기 위해 고객들로 북적였다. 혼자 온 고객도 있었고 지인이나 다른 센터 PB(프라이빗뱅커)와 함께 방문한 고객도 다수 눈에 들어왔다.대신증권 강남선릉센터에서 왔다는 한 고객은 "위례센터가 다른 센터와 비교해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PB에게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올해 안으로 반도체 수요 회복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현재 최악의 상황인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회복 시점이 올해를 지나 내년으로 밀려날 것이란 예상입니다.앞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를 시장의 반등 시점으로 내다봤는데요. 인위적 감산, 자연적 감산 등의 방법을 통해 생산량을 줄이고 있고,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해제 등 시장의 긍정적 요소가 있는 만큼 하반기를 회복 시점으로 봤던 겁니다.하지만 상황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우선 반도체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프로 스포츠계에서 ‘원클럽맨’은 한 구단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팀의 상징적인 존재를 일컫는다. 구단과 선수, 서로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야 가능할 것이다. 이에 빗대보면 권오갑 회장은 50주년을 맞이한 HD현대의 살아 있는 역사로 평가할 만하다. 그룹 전신인 현대중공업의 사원으로 입사해 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올해 무려 45년차 ‘원클럽회사원’이기 때문이다.권 회장은 1978년 플랜트영업부 사원으로 현대중공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역사가 1972년 3월23일 전신인 현대조선이 울산 미포만에 현대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전자의 노트북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 스타일'에 들어갈 패널을 지난해 12월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급량은 많지 않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볼 때 많이 잡아도 1만장을 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LG전자에 OLED 패널을 공급한 첫 사례라 의미가 큰데요. LG전자는 노트북 신제품에 OLED 패널을 사용하면서 수익성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의 취임 1년이 지났다. 그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손보의 수익성과 건전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천명했다. 그 첫 스텝으로 오는 4월 생활밀착형보험 플랫폼을 출시해 롯데손보의 잠재가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1663억원 대비 67.1% 급감했다.이익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영업이익이다. 보험영업이익의 적자규모는 더 커졌고, 투자영업이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5일 출시한 신작 ‘에버소울’이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국내 시장에서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출시 3일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 해외 이용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돼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캐릭터)들을 지휘해 세상을 구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정령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각종 콘텐츠를 플레이하게 된다.◇ 출시 전부터 이용자와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대퇴골, 갈비뼈 골절로 거동이 불가능한데...간병비만 500만원이래요”최근 김 씨는 대퇴골과 갈비뼈가 골절되는 사고로 병원에 2달간 입원하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보험나이로 58세였던 김 씨가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이다. 김 씨의 병원비는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실손보험금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문제는 김 씨가 사고로 거동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김 씨는 남편이 암으로 사망한 후 혼자 생활을 해왔다. 아들이 있지만 타지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어머니 간병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IB(기업금융) 출신으로, 직접 공모주에 투자하는 국내 몇 안되는 자산운용사 CEO다. 텔레그램과 각종 방송에 다수 출연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그가 운영하는 혁신IB자산운용은 공모주 투자를 비롯해 증권사와의 협업을 통한 스팩 발기, 신기술투자조합 운용, 신생 자산운용사 경영자문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특히, 자기자본 기준 2019년 5억3000만원에서 지난해 11월 63억원까지 몸집을 불리며 약 12배 급성장하는 신화를 이뤄냈다.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뇌혈관질환 진단을 받았지만...뇌출혈진단비는 보장안되나요”지난달 60대 가정주부 손 씨는 두통과 어지러움으로 병원을 찾았고,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CT를 촬영했다. 촬영결과는 상태불명의 어지럼증 및 두통과 함께 퇴행성 뇌혈관병증 진단을 받은 것이다. 다른 증상이나 치료없이 뇌혈관질환 진단을 받았지만 손 씨는 2008년께 뇌출혈진단비 5000만원을 가입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번 뇌혈관질환 진단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었다.◇ 구중한 전문가 “뇌 질환 관련 특약...진단금 지급범위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겸 대표이사(부회장)의 말이다. 한 부회장은 정통 삼성맨이다.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기 전까지 거의 대부분의 TV 개발에 참여했다.TV 비즈니스와 관련해 한 부회장만큼 국내에서 이력을 가진 인물도 드물다.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액정표시장치(LCD) TV, 오늘날 프리미엄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등이 모두 한 부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금리 상승과 경기 불안으로 국내 자산운용시장도 한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TDF(타깃데이트펀드) 시스템 선제적 도입과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험난한 파고를 찰 헤쳐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각자대표로 선임된 최창훈 부회장의 경우 부동산 전문가로서 해외자산 리츠 상장 성공과 함께 다양한 부동산 펀드 상품을 내놓으면서 위기를 타개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서울 여의도 IFC 인수 불발에 따른 법적 문제를 풀 해법 마련과 줄어든 실적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는 내년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과 글로벌 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개발실은 제품개발실에 통합하는 등 슬림화했다. 또 성장하는 온라인 채널에 맞는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Digital)혁신실'과 ERRC 등 전사차원의 업무 효율화를 추진할 'BPR(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 TF(태스크 포스)'를 신설했다. ◇ '1조 클럽' 이어간 젊은 리더십…불황에도 발빠른 대응윤 대표는 연세대학교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지난 2월 백정완 대표이사 사장 부임 이후 대우건설의 약진이 돋보인다. 대우건설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대우건설은 국내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해외 주택 사업 부문에서도 이익이 상승하고 있다. 토목·플랜트 부문 성장도 꾸준하다. 특히 해외에서 대형사업 수주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사업 부문에서는 대형 원전부터 차세대 원전인 SMR(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BAT로스만스가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이라는 그룹 비전 아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 경영의 두 축은 ‘더 깨끗한 내일(Clean Tomorrow)’과 ‘내일의 한국 인재(Tomorrow's Korean)’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더 깨끗한 내일BAT로스만스는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회사 차원의 캠페인 뿐 아니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에 적극적이다.가장 최근 진행한 을지로 플로깅이 대표적인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출근길 스쿨존만 4개 지나는데...결국 사단이 났어요”40대 운전자 황 씨는 출퇴근 길마다 신경이 곤두 서있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회사까지 가까운 길로 가면 네 군데의 스쿨존을 지나가기 때문이다. 물론 돌아가는 길도 있지만 막히기도 하거니와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도 부담스럽다.그러던 중 문제가 터진 것이다. 30km/h 이하로 서행하던 스쿨존 내에서 2차로에 세워진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생긴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자전거가 튀어나왔고, 급정거를 했지만 12세 초등학생 김 군이 탄 자전거의 속력이 너무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최근 증권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단연 메리츠증권이다. 금리 인상과 주식시장 위축에 대부분의 증권사가 실적 악화에 직면한 반면, 메리츠증권은 악조건 속에서도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메리츠증권의 돌풍 배경에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의 역할이 상당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메리츠증권의 깜짝 선전을 두고 '최희문 매직'이라는 수식어가 생겨날 정도다.최 부회장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과 증권사 영업익 순위 1위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미래에셋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