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 평균 연령이 13.9살로 5년 전보다 낮아졌고, 4명 중 1명은 ‘13세 미만’으로 나타났다.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10명 가운데 6명이 피해자와 '아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겪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여성가족부가 25일 발표한 '202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 평균 연령은 2017년 14.6세에서 2022년 13.9세로, 5년 새 0.7세 낮아졌다. 특히 전체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해 장애 판정을 받았던 30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최성철(37) 씨가 지난 2일 강동성심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신장(좌·우), 간장, 안구(좌·우)를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최 씨는 지난달 21일 저녁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최씨 가족들은 최씨가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으로 정신질환이 생겨 장애 2급을 받았다고 했다.서울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최씨는 밝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교회 테러 사건으로 호주 경찰이 대테러 단속을 벌여 10대 7명을 체포하고 5명을 기소했다.25일(현지시간) 호주 APP통신은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이 400명 이상의 경찰을 동원하여 시드니 전역의 13개 주택을 급습했다고 전했다.이번 단속에서 극단주의 단체에 속한 10대 7명이 체포됐고, 그 중 5명은 테러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기소된 5명 중 16세 소년 2명은 테러 행위를 준비하고 계획을 공모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17세와 14세 2명은 폭력적인 극단주의 자료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여행용 가방에 필로폰을 숨겨 국내에 들여온 혐의로 적색수배된 미국인이 범행 8개월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미국인 A씨를 내일(26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한다고 밝혔다.A씨는 미국인 남성 B씨와 공모해 여행용 가방 안의 칸막이 천을 뜯고 필로폰 1.95kg을 넣어 몰래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또 2022년에는 항공특송화물 야구배트에 필로폰 약 500g을 숨겨 밀수입을 시도하다 걸렸다.경찰이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해 9월6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선녀)는 주식 투자로 갈등을 빚은 전 직장 동료를 살해한 A씨(61)를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전 직장동료 B씨(50)를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이 맡겼던 주식투자금의 변제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도중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범행 직후 119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고, 소방 당국의 요청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을 강제자립으로 내모는 '탈시설 조례'의 폐지를 요구하는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부모회'가 25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이날 서울시의회 본청 앞 거리로 나선 부모회는 "개개인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이고 강제적인 자립은 오히려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한 명의 사람을 매몰차게 내모는 것"이며, "탈시설조례가 폐지되거나 전면 개정된다고 해서 장애인의 자유가 박탈된다는 주장은 엉터리이며, 오히려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지난해 흉기난동 사건으로 사회 불안감이 고조됐을 당시 온라인 게임 채팅창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 1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위계공무집행방해·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4)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수사가 시작되자 범행을 인정하고 지하철역과 직장에서 반성하는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던 점이 유리하게 고려됐다.A씨는 지난해 8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던 중 채팅창에 "이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경남 양산시의 한 놀이터에서 90대 노인이 초등학생을 성추행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25일 경남경찰청이 조사 중이다.최근 피해 아동의 부모인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건에 관한 글을 올렸다. A씨의 10대 딸 B양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던 중 90대 노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다. B양은 친구들을 데리고 도망치고, 이 사실을 부모인 A씨에게 전화로 알렸다.A씨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인 21일에 경찰서를 가서 직접 신고했다. A씨는 "CCTV에는 가해자 등짝과 아이들의 다리만 보이며, 성추행 장면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유치원에서 교사에게 서류를 전달하러 접근한 뒤 불법 촬영을 시도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했다.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경 부천시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B씨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서류를 전달하러 B씨에게 접근한 후 휴대전화 카메라로 B씨의 치마 속을 촬영했다.B씨는 당시 A씨 행동에 의심을 느끼고, 그를 추궁한 끝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개인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뛰는 사람보다는 당을 잘 되게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공개된 강원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 공천관리위원을 지낸 인물로 '친윤석열'계의 핵심으로 꼽힌다.이 의원은 "내 선거는 이겼지만 전국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으니 마음이 무겁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 대표를 누가 하니, 원내대표 누가 하니 하는 부분도 어찌 보면 송구하고, 곤혹스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우주에서 군비 경쟁을 막기 위해 미국에서 주도해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이 24일(현지시간) 상임 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날 위성요격용 핵무기(우주 핵무기)의 우주 배치를 방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논의한 결과 전체 이사국(비상임 포함) 15개국 중 13개국이 찬성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 처리했다. 또 다른 상임 이사국 중 하나인 중국은 기권했다.해당 안건에는 1967년 발효한 우주조약 준수 의무를 확인하는 한편 대기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에 북한 군사 장비를 수송하는 선박에 대한 제재를 제안할 예정이다.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제14차 대러 제재 패키지안을 마무리하고 있다.서방은 그동안 북한이 탄도미사일, 탄약을 포함한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미국 국무부는 지난 2월 북한이 지난해 9월 이후 1만개가 넘는 컨테이너 분량의 탄약과 관련 물자를 러시아에 보냈다면서 이 가운데 컨테이너 7400개 이상이 거쳐 간 러시아 보스토치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친이스라엘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체포되거나 강제해산됐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재점화한 시위는 동부를 넘어 중부, 서부 지역 대학으로 번지면서 한층 더 격렬해지는 양상이다.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미 연방 하원의장은 이날 뉴욕 컬럼비아대를 방문해 이 대학 총장에게 시위대를 해산시키지 못한 책임을 물으면서 사퇴를 요구했다.AP통신과 CNN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 강제매각 법률이 제정되자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소송전을 예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추쇼우즈 CEO는 24일(미국 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 강제매각 법안에 서명한 직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심하세요. 우리는 어디로도 가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팩트(사실)와 헌법(미국 헌법)은 우리 편이며, 우리는 다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강제매각법의 위헌성을 따지는 소송을 전개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20일 하원, 23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며 강원 영서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서해안과 경기 남부 내륙,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내륙, 경북 북부 내륙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필리핀이 체감기온 최고 48도에 이르는 폭염으로 학교 수천곳이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24일 AFP, 로이터, 신화통신 등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수도 마닐라 일대 등 5개 주 내 11개 지역에서 체감기온이 위험 수준에 다다랐다는 기상 당국의 경고에 각급 학교들이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전국의 학교들은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대체했다. 지난주에는 필리핀 전국에서 공립학교 7000곳이 폭염으로 대면 수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북부 아파리 지역에서는 전날 체감기온이 전국 최고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바라키현 북부에서 24일 오후 8시40분께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60㎞로 추정됐다.지진으로 이바라키현과 도치기현, 지바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사령부 사령관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위성 발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와이팅 사령관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더 많은 위성 발사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북한은 지난해 11월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우주궤도에 올렸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는 2024년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하겠다고 밝혔다.와이팅 사령관은 이같은 위성 발사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유엔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NHK, 교도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 착륙한 전일본공수(ANA) 여객기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에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ANA 여객기에는 200여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교도통신에 따르면 부상자는 없었다.또 여객기가 도쿄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신치토세 공항에 착륙했으며 조종사로부터 기름이 새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4일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후 4시간25분인 11시57분경(한국시간),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대전 지상국을 통해 수신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추가로 오후 2시13분 및 3시44분경에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교신한 결과, 양방향 교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위성 발사가 성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