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새로운 주주와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이 GS그룹 등이 참여하는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열린 지난 5월 첫 타운홀 미팅에서 한 발언이다.휴젤이 새 최대주주를 맞이한 지 어느덧 8개월째다. 최대주주는 바뀌었지만 손지훈 대표의 입지는 더 단단해지는 모양새다. 손 대표 체제 아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오고 있기 때문이다.호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물론, 글로벌 영토 확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는 지난 9월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수장으로 선임, 2024년부터 ISO 회장을 맡게 됐다. ISO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중국 등 167개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기구다.첫 한국인으로 ISO 회장에 당선된 조성환 대표는 여러 회원국들 사이에서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탁월한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을 갖췄다’라는 평가를 받았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조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부품업체 중 경쟁사를 제치고 6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업계 안팎에선 재임기간 준수한 실적을 냈고 올해 초 선언했던 디지털 전략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는 판단에 임 사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 2017년부터 5년째 장수 CEO…3분기까지 5900억 순이익임 사장은 1960년생으로 1986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비서실장, 오사카지점장, 영업추진부장, 경영지원그룹 전무, 부행장 등을 거쳤다. 2013년부터 4년간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지주를 거쳤으며 신한카드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TV홈쇼핑기업이 아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혁신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완신 대표는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콘텐츠 전문가’로 불린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으로 일하면서 대형 고무오리 ‘러버덕’과 초대형 달 ‘슈퍼문’ 등의 캐릭터를 활용해 서울 잠실 석촌호수 일대를 인증샷 명소로 만든 바 있다. 롯데홈쇼핑 대표에 오른 뒤에는 가상모델 ‘루시’, 대형 곰인형 ‘벨리곰’ 등을 선보이며 미디어 커머스 기업을 목표로 단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콘텐츠 커머스로 영역을 확대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용종을 떼어냈더니, 대장·직장은 보장을 받을 수 없대요”40대 회사원 박 씨의 말이다. 박 씨는 건강한 편이지만 건강검진 중 발견된 대장용종을 몇 개 떼어 냈다. 과중한 업무스트레스에 나이도 중년에 접어 들다 보니 슬슬 건강이 염려되기도 하고, 대장용종을 몇 개 떼어 내고나니 불안해 건강보험을 하나 준비하려고 가입신청을 했다.하지만 대장, 직장 전기간 부담보라는 심사결과가 나왔다. 보험사가 보험을 인수하기는 하지만, 대장·직장에 대해서는 보장을 안 해주겠다고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유는 얼마 전 떼어 낸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삼성의 자체 프로세서 '엑시노스'가 퀄컴 '스냅드래곤'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는 소식입니다.이같은 내용은 지난 2일(현지시간) 진행된 퀄컴의 2022 회계년도 4분기(7월~9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나왔는데요.아카시 팔키왈라 최고재무책임자(CF0)는 "갤럭시S22에서 스냅드래곤의 비중은 75%였는데 갤럭시S23에는 스냅드래곤 점유율이 글로벌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팔키왈라 CFO는 내년 갤럭시S23에 적용될 스냅드래곤에 대해 'global sha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4만원에 불과했던 실손보험료가 10만원이 됐어요.”미용실을 운영하는 60대 여성 권 씨의 말이다. 권 씨는 딸과 단둘이 살다가 딸 결혼을 앞두고 보험을 정리하게 됐다. 미용실을 운영하다 보니 주변의 권유로 하나둘씩 보험에 가입했다. 어느새 상해보험, 암보험, 치아보험 등 가입한 보험만 20개나 됐고, 보험료도 약 150만원 가량 납입하고 있다.곧 미용실도 정리할 예정인 권 씨는 실손의료보험만 남겨 두고 모두 해약했다. 문제는 최근 실손보험료가 인상된다는 통지를 받았는데, 기존 4만원 정도에 불과했던 보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 대표로 선임돼 지금까지 KT를 이끌어오고 있다. 1987년 KT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하며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역임했다.구현모 대표는 취임 후 약 6개월만에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줄여서 ‘디지코’(Digital Platform Company, DIGICO)로 변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동통신사의 역할을 넘어 새로운 사업분야를 발굴·확대하고,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끌겠다는 목표아래 새로운 물결을 만들겠다는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이태원로 173-7 인근에 눈물 젖은 국화꽃이 가득 쌓였습니다. 핼러윈 축제를 즐기다 55평의 좁고 경사진 작은 골목에서 비명횡사한 156명의 생때같은 청춘을 시민들이 추모한 흔적입니다. 삽시간에 벌어진 참극 앞에서 말문이 막힌 재계도 못다 핀 꽃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지난 1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창립기념일을 맞았습니다. 대대적인 비전 선포가 예상된 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국민적인 애도의 동참에 보다 집중했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내부 축하 공연을 취소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이 애국이다.’휴온스그룹 창업자 고(故) 윤명용 회장의 경영 신념이다. 휴온스그룹은 이같은 경영 신념을 이어받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기업 활동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여기에 더해 환경 친화적 생산 활동, 경영 투명성 제고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전반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전그룹사 전문경영인체제…책임경영 속도휴온스그룹은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그룹의 지속 성장과 미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지난 4월 휴온스글로벌과 휴엠앤씨(구 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경영이념은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다. 창업주 故 임성기 회장에서부터 현재 송영숙 회장에 이르기까지 이같은 경영철학은 계속해서 유지되며 한미약품의 핵심 DNA로 자리잡았다.한미약품은 이같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올 한해도 ESG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미약품은 회사의 경영철학을 담은 CSR 리포트를 2017년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한 이래로 5년째 매년 발간하고 있다.한미약품은 이 보고서를 통해 △R&D 경영 △윤리경영·준법경영 △인재경영 △2021년 지속가능 혁신경영 주요 뉴스 △E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업 전 분야에 걸쳐 ESG경영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ESG경영에 있어서 핵심 가치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환경) △ 건강한 사회 구축(사회)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 이행(거버넌스) 등이다.앞으로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Driven. For A Sustainable Life)’라는 미션 아래 ESG경영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기후변화 위기 극복 선봉…삼바의 ‘그린 CDMO’삼성바이오로직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지난 19~21일 제주도에서 SK그룹의 ‘CEO 세미나’가 진행됐습니다. SK가 경영전략 구상을 가다듬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매년 여는 행사입니다. 의제가 가볍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올해는 유독 최태원 회장의 표정이 밝지 않아 보였습니다. 기업들이 대체적으로 경영환경 여건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 한숨짓게 만든 모양입니다.최 회장의 불안감은 그가 세미나에서 언급한 ‘이우위직 이환위리’(以迂爲直 以患爲利)에서도 읽힙니다. ‘다른 길을 찾음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넥슨도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넥슨의 자회사 넥슨 게임즈에서는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개발 중으로, 지난 20일부터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중이다.퍼스트 디센던트는 ‘프로젝트 매그넘’으로 불렸던 게임으로 다양한 총기와 장비를 수집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슈팅 게임에 장비 수집 요소를 강화한 ‘루트 슈터’ 장르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퍼스트 디센던트'넥슨은 퍼스트 디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조영준 신한금융플러스 감탄지사 팀장은 청각장애라는 불편함을 딛고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다. 조 팀장은 “장애아로 태어나 청각장애가 있어 보청기를 끼고 있다”며 “멀리 있거나 작은 소리는 잘 안들리기 때문에 고객에게 목소리를 크게 해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세상은 따뜻하다고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배려와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많고, 나의 장애가 고객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조 팀장은 올해로 보험영업 7년차다. 컴퓨터회사를 다니던 그가 보험영업에 뛰어든 것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보험업계 최장수 대표인 김정남 부회장은 손해보험업계 1위사로 도약과 디지털 종합플랫폼 금융사로의 자리매김을 DB손보의 새로운 목표로 잡았다.지난 4일 DB손보가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DB손보는 1962년 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로 출범해, 1968년 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를 해체하고 한국자동차보험으로 전환했다. 1973년에는 기업공개를 단행했으며, 1981년 손보업계 최초로 온라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1983년 동부그룹에 인수된 이후 ‘동부화재’로 사명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 회장은 2015년 SPC그룹의 새 비전으로 매출 20조원과 세계 2만 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를 제시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는 고객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허 회장은 국내 제빵 산업을 이끈 ‘제빵왕’으로 불린다. 그는 1983년 삼립식품 계열사 샤니의 대표로 취임한 후 1986년 파리크라상을 설립하고, 기존에 양산하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애플이 오는 2025년 TSMC의 2나노 공정을 이용해 모바일 프로세서를 양산할 것이란 소식입니다. 앞서 TSMC는 2025년부터 2나노 반도체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애플이 첫 고객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선단공정에서 스타트를 누가 먼저 끊느냐를 놓고 삼성전자와 TSMC가 기싸움을 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서 2025년 2나노, 2027년 1.4나노 반도체 양산 계획을 발표했는데요.1.4나노 반도체의 경우, TSMC는 아직 양산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
[데일리한국 이기정·이우빈 기자] 푸릇함을 뽐내던 꽃과 나무들이 차가운 바람에 겨울나기를 시작하는 10월. 서울시 난지한강공원 캠핑장 산책로에는 KB증권이 심어놓은 7300여개의 식물들이 내년 봄에 활짝 꽃피울 준비에 한창이었다.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난지공원 캠핑장 산책로에는 지난달 말 KB증권이 조성한 '그린성장로드'가 새롭게 완공됐다. 서울시 한강본부와 지난 8월 산책로 조성을 위해 뜻을 모은데 이은 한 달여만의 성과다.그린성장로드 조성은 KB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일환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코로나1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마창민 대표이사는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DL이앤씨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대림산업에서 2021년 DL이앤씨로 법인명을 변경한 이후, DL이앤씨 호의 첫 수장을 맡은 마창민 대표는 2020년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로 영입된 외부 영입 인사다.◇ 25년간 존슨앤존스-LG전자서 일한 마케팅 전문가…신사업 및 해외시장 개척 과제 맡아마 대표는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존슨앤존스 코리아에서 10년간 일했고, 이후 LG전자로 자리를 옮겨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간 MC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