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2주년 이미지 사진=넥슨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2주년 이미지 사진=넥슨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넥슨의 서브컬처 RPG(역할수행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올해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한국과 일본 게임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월22일 진행된 일본 서비스 2주년 라이브 방송 이후 일본 매출 순위가 급등하면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서도 1월31일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된 이후 앱스토어 정상에 오르면서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 다양한 콘텐츠 선보이며 이용자 유혹

지난 15일 업데이트된 국내 '에덴조약' 4장 후반부 사진=넥슨
지난 15일 업데이트된 국내 '에덴조약' 4장 후반부 사진=넥슨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서비스 2주년을 기점으로 각종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주년 방송을 통해 메인스토리 최종편을 예고하고 인기 캐릭터 ‘미카’를 한정 캐릭터로 선보였다. 특히 업데이트된 최종편은 새로운 스토리를 다양한 연출로 선보여 일본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2월에도 관련 업데이트가 꾸준히 진행돼 지난 22일 최종편 3장이 공개됐고 미카에 이어 또 다른 인기 캐릭터인 ‘나기사’를 게임에 추가해 인기를 이어갔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2주년 방송에서 공개된 4차 프로모션 영상은 779만 조회수(2월24일 오후 기준)를 돌파해 일본에서의 블루 아카이브 인기를 증명했다.

국내 블루 아카이브도 1월31일 ‘출장! 백야당’ 이벤트 외에도 지난 15일 메인스토리 ‘에덴조약’ 4장 후반부가 추가되면서 에덴조약 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오는 28일에는 이벤트 ‘방과 후 디저트 이야기 ~달콤한 비밀과 총격전~’과 신규 캐릭터가 등장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 IP 확장으로 이어지는 팬서비스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 이미지 사진=넥슨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 이미지 사진=넥슨

블루 아카이브는 게임 콘텐츠외에도 오프라인 이벤트나 각종 굿즈에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다양하게 블루 아카이브를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플러스’와의 협업으로 부산에서 블루 아카이브 카페를 운영하고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픈 첫날 1900명 이상의 팬들이 방문하는 인기를 보여줬으며 인기 굿즈들이 빠르게 품절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국내 서비스 1주년 OST 패키지는 각종 음반 판매 사이트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다. 개발사인 넥슨게임즈가 애니메이션의 감수를 담당하며 게임의 세계관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제작 발표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주요 캐릭터인 ‘아로나’가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넥슨은 블루아카이브 애니메이션을 전세계 이용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배급사와 유통 채널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 콜라보레이션부터 2차 창작까지 다양한 이벤트 마련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콜라보레이션 이미지 사진=넥슨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콜라보레이션 이미지 사진=넥슨

블루 아카이브는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코믹월드’와 ‘AGF’에 참가해 오프라인에서 팬들을 맞이했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먼저 오는 28일부터는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와 함께 ‘궁극의 미식 버거 세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게임 속 동아리인 ‘미식연구회’를 테마로 제작됐으며 버거 세트를 구매한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궁극의 미식 버거 세트를 구매한 이용자는 선착순으로 미식연구회 캐릭터 카드와 함께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3월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은 오는 5월 블루 아카이브의 2차 창작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창작 행사를 통해 팬들이 만든 다양한 2차 창작품을 판매·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2일부터는 행사에서 블루 아카이브 2차 창작물을 선보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블루 아카이브 공식 포럼에 제작 기획서와 부스 운영계획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별된 인원은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2차 창작품을 현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 2차 창작 행사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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