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로나19로 ‘퀀텀점프’를 이뤄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연구개발(R&D)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에스디바이오센서의 R&D 투자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난 2020년에 R&D에 103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듬해인 지난해에는 188억원을 지출했다. 1년 새 R&D 투자가 83.1% 늘어난 것이다. 올 1분기에는 지난해 총 R&D 투자비용의 41%에 해당하는 77억원을 지출하며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가고 있다.◇스테디셀러 ‘스탠다드 Q’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국내 1위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로 전 세계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휴젤이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휴젤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3개 품목을 개발 중이다. 3개 품목은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염산염(Lidocaine hydrogen chloride) 첨가, 액상 제형의 보툴리눔 톡신 ‘HG102’ △마이크로 니들 패치형 보툴리눔 톡신 ‘HG103’ △액상 형태의 퓨어 톡신 ‘HG105’다.◇편의성 높인 액상 제형 개발 '속도'휴젤이 개발 중인 차세대 보틀리눔 톡신 품목 중 현재 가장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따라다니는 수식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임상 3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스카이코비원’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상반기 허가를 목표로 신속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라는 성과를 앞두고 있는 것은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008년부터 프리미엄 백신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뒤 생산 및 인프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종근당이 신약개발을 위한 과감한 연구개발(R&D)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개량신약, 퍼스트제네릭은 물론 바이오의약품 분야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신약개발 전략이 순항중이다.종근당은 2020년 1500억원을 R&D에 투자한 데 이어 지난해 1635억원을 투자했다. 매출액의 12.19%를 R&D를 위해 지출한 것이다. 연구인력은 지난해 기준 555명으로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바이오의약품 성과 가시화종근당의 R&D에 대한 투자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인테리어 콘텐츠·커머스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최근 2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약 2조원으로 오프라인 가구‧인테리어 기업 1위인 한샘의 시총 1조55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오늘의집의 월활성이용자수(MAU)는 490만명에 달한다. 성수기 월간 거래액은 1800억원 수준으로, 7초마다 1개씩의 가구가 판매될 정도다. 이러한 성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콕' 트렌드 덕분이지만, 진짜 성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지난해 한국을 포함해 일본·대만·홍콩 등 5개 지역에 출시해 앱마켓 인기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던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가 출시 1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제2의 나라는 일본 개발사 레벨5의 ‘니노쿠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으로 출시 전부터 게임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게임이다. 출시 1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제2의 나라는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위권(27일 오전 기준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변방'이었던 은행 내 디지털 조직이 어느새 '중심'이 되고 있다. 전 산업군이 맞닥뜨린 디지털 전환 흐름에 따라 각 은행들이 관련 부서의 몸집을 키우고 있어서다. 은행들은 이 과정에서 전문인력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국내은행들의 디지털 부서 규모는 커지고 있다. 적게는 200여명에서 많게는 800여명까지 불어났는데, 업무의 범위도 예·수신 업무 지원부터 신사업 주도까지 다양해졌다. 특히 신한은행 디지털 조직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분기 디지털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올해로 출범 3년 차가 되는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의 정영호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정 대표는 캐롯 출범과 동시에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앞세워 매출과 서비스, 신사업까지 안정적 성장세를 이끌어 왔다.특히 디지털 손보사답게 로봇 및 IoT전문 기업 ‘럭키박스솔루션’을 설립하는가 하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등 인슈어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그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캐롯은 올해 하반기 어려운 과제를 만나게 됐다. 우선 지난해 말 적자가 심화돼 흑자전환이 시급하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이 서비스 성패를 좌우할 개발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IT·게임업계에 밀려 개발자 채용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이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보상체계와 복지 등으로 우수한 개발자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글로벌)를 인수하며 IT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SSG닷컴은 직급제를 폐지하고 성과 중심의 레벨제를 도입한다. 레벨제를 통해 세분화된 보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현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최근 증권가에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지금까지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했지만, 전통적인 영업이나 재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과 IT, 가상자산, 블록체인 등 신사업으로 경쟁이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증권사들은 높은 연봉과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경력직 인재 영입에 힘쓰는 한편 채용방식 다양화, 내부 인재 육성 강화 등으로 젊은 피 수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그 중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은 보다 공격적인 인재 확보 행보를 보이며 업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로 유명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1월 임직원에 5억원 규모의 상여금을 자사주로 지급했다. 지난해 8월에는 대표이사 보유 주식 중 20억원 상당을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증여했다. 2020년 12월에도 5억6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무상증여 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에 맞춘 보상체계로 임직원의 높은 만족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설립 초기부터 임직원 모두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식하고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부품 기업이 500개가량 줄고, 향후 6년 내에 4만명 가량의 미래차 산업 기술인력이 더 필요해지는 등 향후 자동차산업의 인력 구조가 빠른 속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순수 전기차는 7만여대에 이른다. 내연기관 엔진과 배터리·전기모터를 함께 탑재한 하이브리드차량은 약 15만대에 달하며, 수소연료전지차까지 포함하면 전동화 차량은 총 23만여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보다 40% 증가한 수준이다.현대차, 테슬라 뿐 아니라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맥도날드 창업자인 레이 크록(Ray Kroc)은 "맥도날드는 단순한 햄버거 회사가 아닌, 햄버거를 서빙하는 '사람들의 회사(People Company)'"라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사람 중심’이 기업 철학으로 다져진 시점은 1955년 맥도날드가 창립된 때다.최근 들어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에 비하면 맥도날드는 약 67년 ‘사람’을 핵심 경영 가치로 내세운 셈이다.한국맥도날드 역시 사람 중심 철학을 중심으로 삼고, 시간제 직원인 크루부터 본사 직원에 이르기까지 동등한 성장 기회와 혜택을 제공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15개 대기업을 중심으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중견·중소기업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무훈련, 일 경험 등 프로그램을 선정, 운영비, 참여자 수당,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청년 친화형 ESG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 중이다.기업이 보유한 강점, 인프라 등을 활용해 청년구직자의 직무역량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더 많은 청년에게 직무훈련, 일 경험, 멘토링, 취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나는 샘 킴이나 김상현님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합니다.”롯데 유통군HQ(헤드쿼터) 총괄대표가 된 김상현 부회장은 취임 직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부터 롯데 유통군은 직급 대신 ‘이름+님’을 활용한 호칭을 도입했다.김 부회장은 계열사 직원들과 ‘렛츠(Let’s) 샘물’이라는 명칭의 티 미팅을 한 달에 2~3회 진행 중이다. 김 부회장의 영어 이름(샘)을 따 ‘샘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뜻을 담은 캐주얼 미팅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자신의 초임 팀장 시절 성공과 실패 경험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보험사 임직원 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보험계리사, 정보기술(IT) 개발자 인력 모시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상황이다. 보험사들은 전문인력을 모시기 위해 웃돈까지 주며 스카우트하고 있지만, 인력 충원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손해보험사 임직원 수는 5만3750명으로 전년 5만5791명보다 2041명 감소했다. 생명보험사는 제판분리 등의 영향으로 1년새 1703명 줄었고,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손해보험사도 338명의 임직원이 감소했다.보험사들은 희망퇴직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국내 재계 총수들이 국가적 비즈니스에서 외국 정상급 인사를 일대일 또는 일대다 형식으로도 대면한 사례는 드뭅니다. 경제부처 장관들을 따라 다니며 옆자리에서 민간 세일즈 강화에 초점을 맞췄던 투자 결정이 과거 정부에서 주로 관찰된 총수들의 위상입니다.그룹에선 실무적인 이유로 회장 대신 사장이나 전무, 심지어 상무 급을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시킨 사례가 적잖습니다.윤석열 정부에서는 변화의 기류가 감지됩니다. 총수들의 외교적 리더십이 새로운 전기를 맞는 모양새입니다. 양국 정상이 만나는 자리에 재계 수장이 안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쿠팡은 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배송인력 직고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혁신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강한승 쿠팡 대표가 지난해 11월 분기별로 열리는 '타운홀 미팅'에서 한 말이다. 타운홀 미팅은 임직원에게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소통과 상생을 중심으로 한 쿠팡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한 예다. 쿠팡은 수평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닉네임+님’ 호칭을 사용한다. 쿠팡 임직원은 대표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개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삼성물산, 대우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안전관리자 등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산업안전보건법의 개정으로 건설 현장에서 안전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안전 전문 인력에 관한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의 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 삼성물산, ESG 핵심 키워드 '안전'과 '상생'…인재 역량 키워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그룹공채 형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1945년 삼미당이란 빵집으로 출발한 SPC그룹은 제빵뿐 아니라 외식 및 식품 유통 회사로 성장했다. 상장사인 SPC삼립은 옴니 푸드플랫폼 기업이란 청사진과 함께 2024년까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SPC그룹의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인재양성이 뒷받침됐다. 특히나 SPC그룹이 특화된 제과, 제빵의 경우 전문 인재양성이 회사의 성장과 직결됐기에 체계적인 교육과 기술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 육성에 주력했다. SPC그룹은 식품 업계 최초로 2년제 사내 대학을 설립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