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차기 신임 대표로 윤병운 IB1사업부 부사장을 최종 낙점했다. 이에 따라 윤 부사장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거쳐 정식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윤병운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평사원부터 사업부 대표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 때문에 사내에서도 내부 신망이 두텁다. 이뿐만 아니라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NH투자증권 내부에서도 IB전
[데일리한국 전문가칼럼=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 부동산 경매로 주택을 낙찰받고자 할 때는 임차인에 대한 권리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만약 해당 임차인의 전입신고일이 근저당권, 가압류 등 말소기준권리보다 빠르다면 낙찰자가 그 임차보증금 전액 또는 일부를 인수해야 할 수 있지만 후순위 지위를 갖는 임차인일 경우에는 임차보증금을 전액을 회수할 수 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임차인으로부터 주택을 인도받을 수 있다. 따라서 주택에 임차인이 있다면 낙찰자에게 대항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무엇보다도 신경 써야 한다. 단순히 임차인 가족 내 세
[동해=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15년간 신재생에너지 분야 한우물을 판 한국동서발전 김주헌 수소사업팀장의 뚝심이 주목받고 있다.2011년 태양광, 바이오매스발전 사업을 담당하며 시작한 그의 신재생에너지 부문 이력은 동해 북평산업단지에 마련된 ‘그린수소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정점을 찍고 있다. 21일 동해에서 열린 '제3회 그린수소 P2G 심포지엄'에서 그를 만났다.김 팀장은 “동서발전은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LCOE 등 제품 성능 개발은 기업들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그가 말한 테스트베드는 그린수소 레퍼런스 사이트를 말한다. 동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오늘날 비건은 하나의 문화가 됐습니다. 비건 매트리스 ‘N32’를 시작으로 침대도 가치소비, 윤리소비 트렌드와 결합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군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동물성 원료와 동물실험을 배제하는 비건(Vegan) 트렌드는 뉴노멀(새로운 기준)로 자리 잡았다. 기존에는 식품 분야에서 비건 제품이 주로 소비됐지만, 이제는 식품을 넘어 화장품 등 일상용품도 비건으로 소비하는 시대가 됐다.비건이 동물을 착취하거나 학대해 생산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지 않겠다는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삶의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지난해 GS건설의 경영 최일선에 나선 ‘GS그룹 오너가(家) 4세’ 허윤홍 대표(45)가 조직 쇄신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해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해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동시에 실적 개선이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젊은 리더십’이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업계 최초 40대 CEO…다양한 현장 경험한 ‘소통형 리더’1979년생인 허 대표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외아들이다.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데일리한국 전문가칼럼=엄정숙 부동산전문 변호사] 계약 종료 후에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세입자는 전세금반환 소송과 부동산경매 절차로 대응할 수 있다. 다만 전세가가 매매가를 웃도는 '깡통전세' 경우라면 전세사기 피해가 우려되기에 법적 대응이 쉽지 않다.주택 임대차 계약을 앞두고 깡통전세나 사기가 우려된다면 계약 전후로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우선 세입자는 계약 전 주변 부동산을 통해 매매 시세와 전세가를 비교해 봐야 한다. 만약 전세와 매매가 차이가 거의 없다면 계약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급하게 이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이태식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연구개발(R&D) 예산 이슈로 누구보다 바쁜 지난해 하반기를 보냈다. 임기 중 목표로 테헤란밸리와 과학의 전당 건설, 우주산업과 과학외교 육성을 약속했다.지난달 29일 과총회관에서 기자와 만난 이 회장은 면티에 청바지 차림이었다. 칠순을 갓 넘긴 전형적인 초로의 신사였다. 한양대 특훈교수인 이 회장은 건설기술 분야의 석학이자 한국의 우주산업 개척자다. 과총 회장에 2023년 취임했다.달기지 건설 계획 발표에 자극을 받은 그는 한국도 달기지 건설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20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국내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수의 게임 개발에 참여해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창세기전2 외전 템페스트’, ‘창세기전 3’,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 & 소울’ 등에서 여러 아트워크를 선보였으며 특유의 화풍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그는 '블레이드 & 소울'의 아트 디렉터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있을 때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2013년 시프트업을 설립했다.2년6개월의 개발 끝에 출시한 첫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에는 주요 캐릭터 일러스트를 직접 담당
[데일리한국 편집팀 ] 오랫 동안 교육계에서 일하며 우리 나라 발전을 가장 가로막는 것이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수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30년이 넘은 이 시험은 해마다 지속적 변종으로 발전하여 이제는 더 이상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괴물이 되었다. 저출산의 시작도 사실은 수능 때문이다.제대로 된 수능시험이라면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시작하여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11월까지 열심히 준비하면 어느 정도는 성적을 받아서 자기가 원하는 대학 또는 의대에도 진학이 되어야 한다. 초기 수능은 그것이 가능했었다.그런데 어느 날부터 수능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올 1월 한국투자증권의 새 사령탑으로 김성환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그는 오랜 기간 한국투자증권에서 근무하며, IB(기업금융)와 리테일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펼쳐왔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사진 역시 김 대표의 그간 성과를 높이 사 새 대표로 추대했다.김 대표 역시 그 기대에 부흥하고자 취임식인 열린 지난 1월 2일 "한국투자증권의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다고 여기며, 한투증권을 아시아 1등 증권사로 만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 ‘1세대 부동산PF’ 전문가로 정평…리테일 부문 경험도 두루 갖춰김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소비침체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쿠팡의 호실적을 이끈 강한승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재선임으로 오는 2026년 11월까지 회사를 이끈다.강 대표는 쿠팡 모회사인 쿠팡 Inc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이후 미국 투자 유치,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유통시장에서의 성장, 중소기업 상생과 물류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올해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플랫폼과 국내 전통의 쇼핑 강자인 신세계·롯데의 반격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Restricted Stock Unit)은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과 우량대기업 중심으로 도입되어 널리 활용되며 그 실효성이 검증된 주식보상제도이다. RSU는 회사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 장기근속을 몰입적으로 유인하여 회사가 큰 경영성과를 장기적으로 창출하는데 유리한 제도이다.그런데 RSU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 핵심은 이 제도가 경영승계에 적절치 못하게 이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우선 짚어봐야 할 부분은, 과연 이 지적이 타당한지 여부이다. 일부 기업이 RSU를 활용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모두들 임윤찬을 보기 위해 광클을 했다. 입장권은 예매를 오픈하자마자 1분도 안돼 두번의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서울 시민 100명(1인당 2매)을 초대하는 추첨 티켓에도 1만6800여명이 몰려 3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피케팅’에서 행운을 거머쥔 사람들이 합창석까지 꽉 메웠다. 이빨 빠지듯 채운 것이 아니라, 시루 속 콩나물처럼 빽빽하다. 공연 시작 전 포토월 앞은 사진을 찍으려는 관객들로 북적거렸다. 프로그램북을 사려는 줄도 길게 늘어섰다.요즘 가장 핫한 피아니스트의 힘이다. 지난달 25일 예술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천편일률적인 설 선물보다는 받는 사람의 연령에 맞는 실용적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설을 전후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있는 만큼 자녀나 조카에게는 새출발을 축하하는 선물로 책가방을 선물로 주는 것도 의미 있겠다.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는 명절 겸 새학기 선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책가방 ‘뉴발란스 탭탭’(NB TAP-TAB)을 내놓았다. 탭탭은 ‘태블릿(TAB)을 탭(TAP)하다’는 의미를 담은 뉴발란스 시그니처 책가방 라인업으로, 수납력이 좋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설 명절 하면 떠오르는 선물세트는 단연 ‘먹거리’다. 선물세트의 정석으로 불리는 참치, 참기름, 샴푸 등 다양한 상품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고물가 시대인 최근에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먹거리’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가족 모임이 많아지는 명절기간 ‘집밥’ 수요 높아짐에 따라 가족들과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축산이나 식후 디저트에 먹기 좋은 과일 등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상품이 인기다.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내달 10일까지 먹거리를 강화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명절 대표 먹거리인 LA갈비 선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보험업계와 핀테크의 결합으로 눈길을 끌었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지난달 19일 시작됐다. 간단한 인증만으로 손쉽게 보험료를 확인하고 다른 보험사의 보험을 비교할 수 있어 혁신 서비스로 불렸지만 열흘이 지난 지금, 주변에서 관련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이야기가 전무할 정도로 무관심한 상황이다. 결국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다.생명·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 금융당국이 협업해 내놓은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11개 핀테크 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해 주고 적합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초저출산 시대가 도래했다.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고, 하락 속도도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오는 2050년에는 성장률이 0% 이하로 추락하고, 2070년에는 총인구가 4000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침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출산이나 양육 등 가족 복지에 투입하는 공공 지출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31위에 그치고 있다.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만난 고금란 부원장은 “아동의 생애주기별 지원시스템을 견고하게 구축하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호남RE300'론의 주창자다. 최근 국가기반 전력설비 확충 특별법도 발의해 21대 국회 회기 마지막까지 입법 투혼을 보이고 있다. 1일 송 의원을 만난 의원실 책상엔 ‘기후정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수기로 빽빽히 정리한 재생용지가 여러장 놓여 있었다. 종이는 뒷면에 다른 인쇄물을 출력한 이면지였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의원은 “환경운동가는 아니지만 일반인의 상식 수준보다 높은 환경 감수성을 가졌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가 건넨 명함의 재질도 재생용지였다. 그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설날이 껴있는 2월은 ‘가전의 날’이기도 하다. 명절 준비, 봄맞이 대청소, 아이들 신학기 등과 관련된 가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때문이다.롯데하이마트는 설 맞이 명절 선물 및 겨울방학 선물, 신학기 노트북 등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2월 한 달간 ‘신학기 글로벌 PC 대전’을 준비했다.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2021~2023년)간 판매한 IT가전을 살펴본 결과, 졸업 및 입학 시즌인 2월에 연간 IT가전 매출의 약 20%가 몰렸다.이에 롯데하이마트는 평소보다 IT가전 할인 상품 수를 약 1.5배 늘렸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이제 안마의자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나 설이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로 안마의자와 같은 힐링가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웨이가 대표 브랜드 비렉스 제품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코웨이는 설을 맞아 내달 18일까지 비렉스 안마베드를 비롯해 페블체어, 시그니쳐 등 비렉스 인기 제품 구매시 각종 사은품 증정과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비렉스 안마베드 렌탈 또는 구매 고객 전원에게 약 70만원 상당의 온열쿠션과 에어마사지기를 사은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