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농어촌 폐교가 급증하고, 마을이 텅비어 가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농산어촌 유학'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량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장태평 위원장)와 어린이동아(홍성철 대표)가 공동 주최했다.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서울특별시교육감)을 비롯해 17개 시·도교육청 및 의회 관계자, 농림축산식품부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는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정구 단국대 명예교수(83세)가 이비인후과학 발전에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단국대에 따르면 이정구 명예교수는 국내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개척자이자 의학 레이저 분야 세계 권위자로 우리나라의 이비인후과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교수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 후배 의사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아내와 상의해 단국대 재직시절 20여년 모아둔 연금 1억을 기부하게 됐다”며 “우리 부부는 1994년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2027년까지 77개 학교에서 시행하려는 '서울형 모닝밀 시범학교' 사업이 '인력과 예산'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다. '서울형 모닝밀 시범학교'는 주 5회 이상 아침을 거르는 초중고생의 비율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연구보고가 잇따르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희망학교에 한해 시행키로 해 큰 관심을 받은 정책이다.25일 서울시의회와 교육청, 일선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학교로 운영된 학교는 총 3개교, 올해들어 새롭게 신청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1개 학교만 신청한 상황이다. 당초 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철회 없이는 현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먼저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전의교협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전의교협은 전일 간담회와 관련해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고,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며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고, 이에 대한 정부의 책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한의사협회(의협)의 차기 회장 선거에서 임현택 후보와 주수호 후보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했다. 두 후보 모두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3만3684표 중 35.72%인 1만2031표, 2번 주수호 후보가 29.23%인 9846표를 얻어 결선투표 후보자 2인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3위 박명하 후보는 5,669표(16.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오는 7월부터 미혼모 등의 위기 임산부가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출산할 수 있게 된다. 또 병원에서 아동 출생신고를 정부 기관에 책임지고 통보하는 제도도 시행된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힘을 모아, 관련 제도 준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보건의료정보원 회의실에서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출생통보 및 보호출산 제도 시행 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태어난 모든 아동을 등록 및 보호하고,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로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2일 정부를 향해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22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지난 20일 전국 의과대학별 의대정원 증원 배정을 강행해 대한민국 의료를 되돌릴 수 없는 파국으로 몰고 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비대위는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무리한 의협 비대위 지도부 소환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면 “이제 그 탄압의 범위를 점점 넓히고 있다”고 비판했다.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게 되면 추천서 발급의 제외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다음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시작된다며 전공의들의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25일 집단사직을 예고한 전국 의대교수들에게는 대화를 제안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을 향해 “환자 곁으로 다시 속히 돌아오시기 바란다”며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의료 현장”이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주변 눈치 보면서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돌아와달라”며 “한시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그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개천에서 용 냈다." 오세훈표 교육사다리 '서울런'의 3년차 성적표가 합격점을 받았다.서울시는 취약계층 청소년 학습을 돕는 '서울런'의 진로‧진학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2024학년도 대학진학자 수와 서울런 참여도‧만족도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분석결과 수능 응시자는 1084명으로 이중 합격자는 682명이다. 수능 응시자 63%가 합격한 것으로 지난해 462명보다 220명(47.6%) 늘었다.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계층이동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정부 의대 증원 정책으로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의교협 조윤정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온라인 기자 브리핑에서 고려대 의대 내 제1의학관을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한 사례를 들면서 “130명을 가르칠 공간을 리노베이션(개·보수)하는 데 총 4년의 공사 기간이 필요했고, 공사비는 대략 250억 원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해당 교육시설 짓는데 25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는데, 의대 정원 증원 찬성, 반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최근 농어촌 학생수 감소로 폐교가 급증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급증하는 폐교는 결국 지역소멸을 가속화하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농산어촌 지역소멸과 폐교 급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실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오는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및 의회,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농산어촌유학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간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늘어나는 의대 정원 2000명 중 82%에 달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지역 의대에 배정했다. 서울 소재 의대에는 한 명도 배정하지 않았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이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을 높여 의료 약자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 살든 국민 누구나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학별 배정 규모는 기본적으로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는 이 대학 주수현 교수(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이 꿈의 신소재라 불리우는 그래핀의 크랙 결함을 없앤 나노셀룰러(나노 크기의 3차원 연속연결) 구조 그래핀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단국대에 따르면 그래핀은 전기 전달이 매우 우수하고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배터리 음극재 및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그래핀 제작에는 흑연의 산화·환원 특성을 활용한 화학적박리법과 화학기상증착 합성법(CVD) 등이 주로 사용되는데, 기존에 개발된 나노구조의 그래핀들은 나노구조 사이의 연결성이 떨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학생 수는 521만명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으나 사교육비는 증가했다.학교급별 참여율은 초등학교 86.0%, 중학교 75.4%, 고등학교 66.4%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전년 대비 각 0.8%p, 0.5%p 증가했고 중학교는 0.8%p 감소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는 이 대학 엄주범 교수(의예과)가 보건복지부·식약처·과기부·산자부 등 4개 부처가 의료기기 개발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날 단국대에 따르면 엄 교수는 2020년부터 ㈜큐리오시스,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다중모드 광영상 기반 지능형 디지털병리기기 개발’ 연구를 수행중이다. 사업단은 디지털 병리기술의 국내 독자적 기술력 확보와 병리 진단의 속도와 정확도 개선을 위해 디지털 병리기기 ‘MS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가 ‘2024년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운영대학에 선정돼 예비창업자 및 지역 소상공인 18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온라인 시장진출 전문 교육 서비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단국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며,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과 ‘디지털전환지원(DT)센터’로 운영한다. 올해 12월까지 진행하며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은 온라인 시장진출 및 글로벌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및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덕성여자대학교는 지난 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대학연합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11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을 포함 삼육대, 대진대, 서경대 공동으로 구성한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이 지난 사업성과 평가 및 2024 사업계획서 적정성 심사 결과, 계속 운영기관에 선정됐다.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직무, 생활, 문화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는 이 대학 이남규 교수(의생명공학부, 공동1저 및 공동교신)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박성진 박사, 김도훈 교수와 공동으로 셀레늄의 항산화 효과에 대한 새로운 작용 기전를 밝혀 셀레늄 연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단국대에 따르면 셀레늄은 필수영양소이자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 가운데 하나로 셀레노단백질 형성에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레노단백질은 항산화 기능 뿐만 아니라 갑상선 대사, 감염 및 면역시스템 강화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셀레노단백질 중 글루타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는 2024학년도 초중등 교원임용시험에서 총 9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최근 5년간 단국대는 총 452명의 교원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날 단국대에 따르면 사범대학은 6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수교육과 22명, 과학교육과 16명, 수학교육과 11명, 체육교육과 11명, 한문교육과 8명이 각각 합격했다. 교직과정을 이수한 비사범계에서도 소프트웨어학과 3명, 국어국문학과 1명, 사학과 1명 등 5명이 합격했다.이 대학 교육대학원 동문 17명도 교원임용시험에 합격했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의과 대학을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이 정부에 의대 정원을 기존대비 3401명 더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0개 대학 2025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신청 결과 40개 대학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 인원은 총 3401명으로 집계됐다.서울 소재 대학 8교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교 565명, 그 외 비수도권 대학 27교 2471명을 증원 신청했다.이는 지난해 11월에 각 대학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