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최근 대신증권은 오익근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사업재편에 나서고 있다. 스타트업인 ‘카사’를 인수해 토큰증권(STO)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또 선제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로 타사 대비 올해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해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격 획득도 준비 중이다.◇ 부동산 조각투자 ‘카사’ 인수…토큰증권 시장 선점 박차대신증권은 지난 3월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소인 카사를 인수했다.
[편집자주] 다단계판매산업은 1995년 제도권에 들어온 후 매년 성장해 지난해 직접방문판매 시장은 5조4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그러나 다단계 판매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사전지식 없이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에 직접판매공제조합에서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다단계판매 인식 개선을 위해 주요 회원사를 탐방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우린 세상 모든 사람들의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앙경모 허벌라이프 영업부장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삼양식품 제2의 전성기를 책임진 주역’, ‘불닭볶음면의 어머니’, ‘K푸드 세계화 선봉’. 재벌가의 며느리에서 한 기업의 CEO 자리에 오르며 괄목할만한 경영 성과를 드러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을 지칭하는 키워드를 떠올린다면 위와 같다.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2017년 삼양식품 총괄 사장에 이어 2021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해외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현재 삼양식품 부회장직을 겸직 중인 김 부회장은 자사의 대표 제품 불닭볶음면 성공을 이끌어 연매출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 사장 체제 2년 차에 접어들었다. 드블레즈 대표이사는 르노코리아의 경영정상화를 이끄는 한편 르노그룹 내 회사의 입지를 넓혀야 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았다. 그의 행보는 기업 차원을 넘어 국내 자동차 업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R&D부터 상품 구성까지 ‘신차 개발통(通)’ 드블레즈 대표이사는 1972년 7월16일생으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과 IFP 스쿨에서 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스마트폰이 인공지능(AI)과 만나면서 기술적으로 큰 변화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할 갤럭시S24 시리즈에 '엑시노스2400'과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병행 탑재할 계획인데요.스냅드래곤8 3세대는 퀄컴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최초로 생성형 AI를 고려해 설계됐습니다. 퀄컴이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통해 가장 강조한 성능은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한다는 것이었는데요.데이터를 처리할 때 네트워크 접속 없이 기기 안에서 이를 수행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클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이제부터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지난해 9월부터 한화 건설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사장은 건설사의 전형적인 정체성에서 탈피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토목, 건설 등이 중심이 되는 기존 건설사가 아닌 시대 흐름에 맞춰 환경을 중시하는 '그린 디벨로퍼'로서 전환을 추구하며 한화건설 부문을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은 한화에서 건설·방산부문 대표 등을 역임한 전형적인 한화맨이다. 그는 방산·제조 분야의 '전략통'으로 불리지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넥슨이 올해 ‘데이브 더 다이버’·‘워헤이븐’과 같이 PC 플랫폼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신작 ‘빌딩앤파이터’로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오는 26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빌딩앤파이터는 대한민국 지도를 기반으로 빌딩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는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캐릭터와 ‘부하’를 성장시켜 최상위 등급의 장비인 ‘코어’를 차지하기 위한 빌딩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넥슨은 빌딩앤파이터의 출시를 앞두고 개발진이 신작을 소개하는 ‘디렉터스 프리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LG그룹의 오너 일가는 야구 광팬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LG트윈스에 대한 애정은 남달리 각별했습니다. 그는 축배를 들 소주와 MVP에게 줄 시계를 미리 사놓고 우승을 간절히 기다리던 낭만이 가득한 구단주였습니다.그러나 구 선대회장의 애틋한 기다림은 LG트윈스가 1994년 우승을 마지막으로 매년 중하위권에 머무는 시즌이 길어지면서 비가 올 때까지 계속되는 인디언 기우제 같은 마음가짐이 됐습니다.올해 LG트윈스는 29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1995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취임 3개월을 넘긴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행보가 발빠르다. 2027년까지 기업대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중견·중소기업과의 창구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또한 우리은행 안에서는 영업현장 직원과도 소통을 늘리고 있다. ◇ 1992년 상업은행 입행…30년 '기업금융' 전문가 조병규 은행장은 1965년생으로 고향은 경기도 안성이다.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이후 1992년 합병 전 상업은행에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다. 조 행장은 이후 △상일역지점장(2011년 12월) △본점기업영업본부 지점장(2012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이제 비즈니스 세계에서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은 매출과 영업이익에 ‘지속가능성’이 전제돼야 하며 이는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부터 전략, 투자 등에 반영돼야 합니다” LG화학이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에 맞는 사업 체계로 빠르게 체질을 개선 중인 가운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의 선제적인 안목과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1월 LG화학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신 부회장은 취임 첫 해부터 지속가능 전략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1년여 간 내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중국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SMIC가 상당한 양의 반도체 소재를 대만 기업에 주문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보통의 경우라면 이 회사가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SMIC는 7나노 공정으로 화웨이 스마트폰에 들어갈 프로세서를 생산해 논란의 중심에 선 기업입니다. 이 업체는 화웨이로부터 주문을 받아 7나노칩인 '기린 9000s'를 생산했는데요. 이 칩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메이트 60프로'와 폴더블폰 '메이트X5'에 들어갔습니다.업계에선 SMIC가 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169번 고객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 1층 한 푸드코트 카페. 지난 8월이었지만 카운터에서 직원이 부르는 소리에 가 봤더니, 레몬에이드가 종이컵에 나왔다. 종이컵엔 플라스틱 빨대가 꼽혀 있었다.기자는 당시 키오스크에서 음료를 주문하면서 ‘매장’과 ‘포장’ 버튼 중 매장에서 마시겠다는 ‘매장’ 버튼을 누른 상태였다. 하지만 키오스크에서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카운터에서는 일방적으로 일회용컵에 담긴 음료를 내어 준 것이다. 기자 외에도 매장 내 모든 고객들은 종이컵에 담긴 음료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올해도 기후위기의 여파는 여실히 드러났다. 한반도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는 12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사람들도 속출했다.기후변화의 징후들이 매년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7월 박광온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을 국가적 의제로 격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국회는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를 채택하기도 했다.그렇다면 기후위기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 넷마블이 지난 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새로운 장르 도전에 나섰다.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세븐나이츠’에 방치형 RPG를 조합한 게임으로 ‘저용량’·‘저사양’·‘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방치형 게임은 별도의 조작없이 많은 시간을 소요하지 않아도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킬 수 있어 국내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고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회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보다도 혁신을 많이 강조한다.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에 장비를 대는 협력사 특성상 살아남으려면 앞서 나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게 그의 평소 지론이다.황 회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산업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창립 2년만에 D램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황 회장은 1985년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에 입사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발을 들였다. 1983년 가전제품 제조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다단계판매 및 후원방문판매산업에서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미등록 불법 다단계로부터의 피해 예방이 우선시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정승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은 지난 3일자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경기 속에서 다단계 업계 디지털 전환, 해외 진출, 신뢰 제고 등 큰 역할을 한 공로자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 '다단계'라는 단어는 '불법', '편법 유통'이란 뜻으로 읽힌다. 외국에서는 가능성과 영향력을 인정받는 새로운 유통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성과 위험성만이 강조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인터넷은행 3사 중 가장 늦게 출범한 토스뱅크의 최근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출범 3년 만에 가입자가 755만명을 넘어섰고 은행업의 기반인 여·수신의 성장도 계속되고 있다. 덩달아 은행을 이끄는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에 대한 관심 또한 늘고 있다. ◇ 삼성맨에서 토스맨으로...1982년생 젊은 금융사 CEO홍민택 대표는 1982년생으로 인터넷은행 3사 대표(CEO) 중 가장 젊다.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 학사, 대학원 산업공학 석사를 마쳤고 2013년 프랑스 인시아드(INSEAD)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의 83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유럽 무대에서 데뷔하지 못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가 아닌,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 패널을 넣어 만든 제품인데요.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83형 OLED 4K TV를 전시할 계획이었습니다. IFA 개막 전날까지만 해도 전시장에는 65형·77형 OLED TV와 함께 83형 제품이 있었다고 합니다.하지만 삼성전자는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롯데면세점이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롯데면세점은 22년 만에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 철수하게 됐다. 김포국제공항 시절부터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한 경우는 전무하다. 엔데믹 첫 해인 올해 높은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김 대표의 탁월한 경영능력이 절실한 상황이다.김 대표는 이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온라인 집중·해외 사업 강화를 주요 카드로 꺼내들었다. 고정비로 지출됐던 인천공항 임대료를 국내 시내 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 프로모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시장에 ‘배틀 로얄’ 장르를 유행시킨 크래프톤이 신작 ‘디펜스 더비’를 통해 '베팅 로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고 있다. 디펜스 게임과 심리전을 적용한 ‘베팅’ 시스템을 활용한 신작으로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 중이다.◇ 베팅 시스템으로 펼치는 심리전디펜스 더비는 대표 모드인 ‘더비 모드’를 중심으로 4명의 이용자가 ‘스카우팅’ 시스템을 이용해 유닛(캐릭터)을 획득하고 배치해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전투를 펼치는 전략 게임이다.이용자는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