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가족력도 없고, 현재는 건강한데...나에게는 무슨 보험이 필요한가요.”35세 미혼 남성 손 씨는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다. 손 씨는 꾸준한 운동과 식단은 물론이고, 각종 비타민과 영향제까지 챙기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인지 손 씨는 그동안은 병원에 갈 일이 거의 없었다.하지만 30대 중반이 되면서 주변에서 건강관리도 좋지만 혹시 모를 사고나 질병을 대비해 보험 한두개는 들어놔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손 씨 역시 이런 조언에 공감하고, 보험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막상 보험에 가입하려고 보니 현재는 건강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올해 1월 취임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9700억원이 넘는 순익을 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국내 금융그룹 은행 계열사 11곳 중 1위를 차지했는데, 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관리되며 성장-내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전년 대비 45.5% 증가…영업이익 늘었고, 비용은 줄었다 이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첫 분기에 두드러진 실적을 냈다. 15일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보고서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순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45.5% 증가한 9707억원이었다. 국내 금융그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지난해 매출 2조1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80% 급증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성과다.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패션업계 호황속에서 업계 1위인 삼성물산 패션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졌다. 매 분기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물산 패션은 업계 최초 연매출 2조원 돌파, 2002년 기록한 1518억원을 넘어선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라는 대기록을 써내려갔다.삼성물산 패션 관계자는 "수입상품과 온라인 중심으로 전반적인 사업군이 호조를 보였다"며 "동계 성수기에 따른 온라인 및 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보행 중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은 한 손으로 잡기가 특히 불편한데요.보행 시에는 지휘봉을 쥔 것처럼 잡고 있다가 카페에선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가 나오면 어떨까요. 그다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릅니다.삼성전자가 이같은 기술 방향성을 담은 특허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출원했다는 소식입니다.접었을 때는 막대기처럼 폭이 좁아지지만 좀 더 펼치면 한 손에 잡히는 스마트폰이 됩니다. 좀 더 펼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중간 단계인 패블릿,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매년 'VOC(Voice of customer)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고객의 목소리를 기업 경영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기업 경영의 한해 향방을 엿볼 수 있는 신년사에서도 조 회장은 “고객의 소리, VOC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라고 열변을 토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관찰됐다. 조 회장은 어쩌다 VOC를 기업 성장의 나침반으로 삼는 경영철학을 갖게 됐을까.◇ VOC 경영조 회장의 학창시절에서 VOC 경영활동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고 메드엔진에서 개발한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선보이는 중세시대 유럽 배경의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나이트 크로우는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세계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마법이 존재하는 13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선보였다. ◇ 출시 전 다양한 창구 통해 기대감↑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전부터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창구를 통해 MMORPG 팬들의 기대감을 높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SK네트웍스는 지난달 29일 제 70기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이호정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주총 이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올해 주총에서 이 총괄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이미 지난해부터 예고됐던 수순이다.SK네트웍스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 이 대표가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을 진행 중인 회사에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투자 전문가인 이 대표는 1991년 SK그룹 입사 후 SK네트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고객들이 토큰증권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험을 선물할 예정입니다."하나증권이 서울 을지로 문화복합공간 '하트원'에서 ST(토큰증권) 밑그림을 공개했다. 토큰증권 시장 개화를 앞두고 미래 고객들과 접점을 늘려 선제적인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하나증권은 서울옥션의 아트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미술품·NFT(대체불가능토큰) 전시회 '메타하나(META1)'를 진행하고 있다.전시회 취지는 '미래자산과 금융을 하나로 연결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으로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여기서 공항 업무를 볼 수 있는 건가요?" 여의도 더 현대서울에 오픈했던 '나무증권공항'의 생생함에 속은(?) 한 외국인 방문객이 실제 문의했던 내용이다. '나무증권공항'은 NH투자증권 모바일증권 브랜드 나무증권의 팝업스토어다. NH투자증권의 '브랜드 마케팅'이 또 한 번 대박을 쳤다. 단 12일(2~1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2만명의 방문객 유치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NH투자증권은 실물 상품이 없어 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 행사를 통한 효과 창출이 어려운 증권사 특성을 극복하고 꾸준하게 오프라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요즘은 기업마다 글로벌 앰배서더를 지정해 그 브랜드의 가치와 이미지를 홍보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명품 기업도 앰배서더를 둬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박미주 사장은 12년간 유니시티 인터내셔널에서 직접 발로 뛰며 조직을 이끄는 실무형 리더로서 인정받아 전 세계 최초로 단 한자리뿐인 '파운더스클럽 멤버 글로벌 앰배서더'에 올랐다.흔히 다단계 사업에서 다이아몬드 직급이 제일 높다고 하는데 박 사장은 다이아몬드를 넘어 더블 다이아몬드, 트리플 다이아몬드, 크라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가 취임 1년만에 위기를 맞았다.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급감한 상황에서 영업력 강화와 경영개선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동양생명 노동조합이 ‘대표이사 퇴진투쟁’에 나선 것이다.일각에서는 저우궈단 대표가 동양생명 매각작업에 나서기 위해서는 경영개선이 첫 과제인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번 대표이사 퇴진투쟁도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금융·보험 두루 경험 강점..."지속 가능 성장 이끌 적임자"저우궈단 대표는 1959년 태어나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 대학원에서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경제단체는 단순히 기업 간의 친목 모임이 아닙니다. 한국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인들이 지혜를 모으는 공론장이기도 합니다. 창립 62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과거 이러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재정적 여력이 부족했던 정부에 등 떠밀려 나섰으면서도 기적적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의 개최를 이끈 이가 바로 정주영 전경련 회장이었고, 출발이 한참 앞섰던 일본의 단독 개최에 맞서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라는 아이디어를 일본 측에 은밀히 제안한 이는 최종현 전경련 회장이었습니다. 20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계에도 결국 그늘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반도체 선단 공정 수요를 이끌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좋지 않은 영향이 큰데요.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위인 대만 TSMC에 대한 애플과 미디어텍의 주문량도 줄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TSMC는 올해 1월 한달간 2001억 대만달러(약 8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2월에는 매출이 1632억 대만달러로 줄었습니다.TSMC의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6.2%, 11.1% 성장했습니다. 두자릿수 성장률만 보면 호실적을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통한 뉴농심' 구축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농심은 전체 매출 가운데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에 이른다. 신 회장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비건푸드, 스마트팜 등을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뉴농심'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신동원 회장은 지난달 24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우리의 주력 제품은 라면과 스낵이기 때문에 이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되, 최근 신사업으로 꼽은 대체육과 건강기능식품, 스마트팜도 시간이 걸리더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동국제약이 일반의약품 강자를 넘어 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 헬스케어 부문까지 보폭을 넓히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에 매년 실적도 사상최대치를 경신중이다. 성장에만 중점을 두는 게 아니라 배당 등을 통한 주주환원정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일반의약품 강자…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동국제약은 다수의 메가브랜드를 보유한 일반의약품 강자다.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잇몸치료제 ‘인사돌’, 구내염치료제 ‘오라메디’,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 등 브랜드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현재까지 국내 유명 인터넷기업 창업자 중 유일하게 현직에 남아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게임 개발과 미래기술 연구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는 개발 총괄인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까지 맡고 있어 주요 게임 타이틀을 대중에 공개할 때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 창립 이전에는 국내 IT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인물로 이름을 떨쳤다. 엔씨소프트 창립 전인 1989년 ‘아래아 한글’을 공동 개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워’가 지난 2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새로운 흥행작 도전에 나섰다.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2013년 출시된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인 만큼, 출시 전부터 국내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다.이런 기대에 힘입어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20일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으며 출시 5시간 만에 앱스토어 1위를 달성했다.◇ 원작 계승과 함께 전쟁·전투로 돌아온 '아키에이지 워'아키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우리 아이 태아보험은 어떻게 가입해야 유리할까요?”출산을 앞두고 있는 30대 전씨는 최근 남편과 태아박람회를 찾았다. 이 곳에서 전씨는 출산에 필요한 유모차, 카 시트, 아기 띠 등 출산과 육아에 관련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태아보험 상담도 받았다. 태아보험 자체가 생소했던 전씨는 어떻게 보장을 준비하는 것이 아이에게 유리할지 고민에 빠졌다.◇ 김정준 전문가 “태아보험 하나로 태아·자녀는 물론 산모와 부양자까지 보장”태아보험은 임신을 인지한 후에 태어날 아기에게 혹시 생길수 있는 많은 위험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유동성 우려에 고강도 긴축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다올투자증권이 대표이사를 변경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증권업계 잔뼈가 굵은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한 만큼 조기에 위기를 수습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다올투자증권은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황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기존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대표는 등기이사 부회장으로 물러난다.황 사장은 증권업계에서 36년의 경력을 쌓은 '전략가'로 평가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올해 3나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애플이 유일할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내놓을 아이폰15 시리즈 중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 'A17 바이오닉'을 탑재하는 것이 유력한데요.A 바이오닉은 아이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로, 애플이 자체 설계합니다. 이 칩셋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의 3나노 공정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핀펫(FinFET) 기술이 적용됩니다.전작인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