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하락 등 영향에 상승폭 일부 축소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코스피가 13일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발표에도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다만 미국 6월 CPI 지수 발표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 증시 하락전환에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5포인트, 0.47% 오른 2328.6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356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62억원, 10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차가 2.51% 강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우,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1% 넘게 올라 7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4포인트, 1.65% 오른 763.1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73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8억원, 6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씨젠(-3.05%)을 제외하고 전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이 8.21% 급등했고, CJ ENM도 6.93%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306.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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