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3원 오른 1708.4원이었다. 주간 단위로는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올랐다.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0.2원 상승한 177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5원 오른 1679.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4.4원 오른 1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158엔까지 치솟았다.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8엔대로 추락한 것은 1990년 이후 34년 만이다.일본 매체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7일 최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발표 이후 엔화 약세가 가속도를 내면서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158엔선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일본은행은 지난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0~0.1%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달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17년 동안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데일리한국 박철응 기자] 기아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기아는 지난 1분기 매출 26조2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영업이익은 3조4257억원으로 19.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영업이익 기록을 세운 것이다. 하지만 1분기 판매는 76만515대로 1% 소폭 감소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로 글로벌 수요가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차 판매 약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종들의 일시적 공급 부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판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KB국민카드가 22일 출시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가 출시 4일 만에 10만장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전 세계 33종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해외 가맹점 이용 및 ATM 인출 시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이 상품은 판매 첫 날부터 3만9000장이 발급되는 등 출시 4일만에 KB국민카드 단일상품으로 최단기간 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상품 출시를 알렸다.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국민카드 비대면 영업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규모이다. 우리금융은 "더욱 견고해진 이익창출력, 건전성 강화와 안정적인 비용관리에 힘입어 수익성과 경영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우리금융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2조5488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0.9% 감소했다.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bp(bp=0.01%p) 오른 1.50%로 상승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수치이다.하나금융은 "은행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의 1분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원)과 수수료이
[데일리한국 박철응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8% 증가한 54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부품 사업 호실적과 환율 영향이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줄어든 13조869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우호적 환율과 사후관리(AS) 부품 사업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 정체 등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이 10조9374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19세 이상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앱(APP)을 통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서구는 만성질환 건강위험요인(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1개 이상 보유자를 우선해서 대상자로 선정하고, 보건소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업 참여시 △총 3회(최초, 중간, 최종) 무료 건강검진(혈액검사, 신체계측 등)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활동량계(워치)를 지급 △6개월간 분야별(운동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루닛은 인수합병(M&A) 대상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의 주식 100% 취득을 위한 자금 약 2600억 원 중 1715억 원을 전환사채(CB)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루닛은 총 1715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물량은 참여한 30여 개 기관에 의해 모두 소화됐으며 전환가액은 주당 5만4872원이다. 사채 만기는 5년이며, 전환사채 발행 1년 후부터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다. 해당 전환사채의 납입일은 5월 3일이다.이번 전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KB금융지주는 25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한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 하락 이유는 홍콩 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보상 비용 영향 때문이다.KB금융은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1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당기
[데일리한국 박철응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에 40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둬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판매대수와 이익은 소폭 줄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에는 환율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1% 높은 1328원이었다. 현대차의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는 100만67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전자가 1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조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매출액은 역대 1분기 중 최대다. 회사 측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 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신영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4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올해 하반기에 기대할만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00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바의 4공장 가동률이 좋아지고 있으며, 에피스 제품 매출 성장 및 마일스톤(b스텔라라) 유입에 따라 하반기 실적 성장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다만 2~3분기 예상되는 에피스향 공급 증가로 인한 내부거래 영향으로 연결기준 성장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메리츠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2분기 고환율 효과 지속과 함께 아이폰 출하 계획이 상향 조정돼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높였다.LG이노텍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760억원으로 기대치(1381억원)를 27.6% 상회했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호실적의 주요인으로 카메라모듈의 판가 상승, 긍정적인 환율 효과, 원가개선 활동 등을 꼽았다. 다만 우려대로 아이폰의 수요 및 출하 흐름은 부진했다고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 1분기 매출 2조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분야 모두에서 매출 증대와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이익개선 및 환율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4월 현재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암모니아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이노텍이 영업이익에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회사에 우호적인 환율과 함께 전장부품 사업이 흑자 전환한 효과가 컸다.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33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줄었다.매출액은 컨센서스보다 조금 낮았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높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항공업계가 유가 고공행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고환율까지 겹쳐 울상이다. 특히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한가위 연휴로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데, 고유가와 고환율이 계속 이어질 경우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것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등 단 세차례 뿐이었다. 올해 환율은 1304.8원이 최저점이다.환율은 항공사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항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엔대에 육박하며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54.85엔까지 상승했다.엔화 가치가 달러당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진 것은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2일만 해도 140엔대였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155엔대에 육박했다.특히 이달 들어서는 달러당 154엔대에 진입했다가 지난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중동발 위기가 확산하면서 원·달러 환율과 증시가 요동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한덕수 총리에게 세심한 대응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하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세계 최대 금 생산 및 소비 국가인 중국이 최근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분석했다.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이 하락함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이에 따라 금값이 크게 올랐지만 금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일반 투자자와 펀드 투자자, 선물거래자는 물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까지 금을 매입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가 금 매입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해왔지만, 지난해부터 중국이 앞서가고 있다. 중국의 금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