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반도체 업종 강세 긍정적 영향

21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21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 입어 2400선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기술주 위주의 상승세와, 반도체 업종 강세가 증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코스피와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1포인트, 0.93% 오른 2409.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43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31억원, 109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LG화학이 5.37% 급등했고, 삼성잔자도 2.15% 올라 6만1800원까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3%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 0.56% 오른 795.15에 장을 마감하며 80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외국인이 722억원은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34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HLB(-2.49%), 셀트리온헬스케어(-2.4%)를 제외하고 전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이 4.64% 급등했고, 펄어비스도 1.14%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307.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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