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소폭 상승...환율 1300원 재돌파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2340선에 턱걸이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증시의 물가지표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망세가 작용한 모습이다"라며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도 동조화되며 코스피의 낙폭이 추가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 0.44% 하락한 2340.2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10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81억원, 172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1.8%, 1.22%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도 이날 0017% 소폭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와 현대차가 각각 3.41%, 3.33% 약세를 나타냈다. 또 삼성SDI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86%, 1.16% 빠졌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 0.07% 오른 767.04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530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2억원, 3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 우위다. 씨젠이 5.82% 급등한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이 각각 3.62%, 3.29%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303.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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