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석유화학부문의 약세와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률 둔화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50만원에서 38만3000원으로 대폭 낮췄다.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1170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영업이익을 1573억원으로 잠정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특히 석유화학 부문에서 1분기 유가상승에 따른 납사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타디엔(BD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삼성증권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동시접속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 1천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Samsung POP’에서 진행되는 리서치 라이브 방송은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해 시황을 분석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콘텐츠로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4시에 라이브로 진행된다. 방송 주제는 요일별로 각기 다르게 편성된다. 월요일에는 한주를 시작하며 국내증시 관련 투자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주간유망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글로벌 시황 악화에 고전 중인 철강업계가 해외 규제 강화라는 또 다른 암초에 직면했다. 1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철강업계는 향후 ‘해외 원산지 기준 강화’ 등으로 인한 수출 감소를 우려하며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 상무부는 세제, 정부 보조금, 탄소배출권 등에 대한 기업 특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외국 물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돼 자국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고 파악되면 정상가격과 덤핑가격과의 차액(덤핑차액)에 상당하는 금액 이하의 관세(덤핑방지관세)를 추가 부과한다. 도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조선업계가 되찾은 세계 1위 위상을 굳히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의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약 18조42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126억달러(약 17조679억원)를 기록했다. 2021년 4분기 이후 3년여 만에 1위를 탈환한 것이다.또 지난달 선박 수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부는 ‘K-조선 초격차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LG화학이 석유화학 시설이나 LG에너지솔류션 지분의 매각설에 대해 "현재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전지 소재와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분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시설 매각설에 대해서는 "중국의 과도한 설비 증설 등에 업스트림(기초원료 생산) 쪽 경쟁력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여행ᆞ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인터파크가 ‘홀릭’ 패키지를 확대하며 해외여행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인터파크는 중국 여행 수요를 반영해 현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홀릭’ 패키지를 선보인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3월1~19일 기준 인터파크의 중국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53% 성장했다. 전월 동기와 비교해도 61% 증가했다.인터파크는 중국 드라마 팬들을 위해 오는 5월9일 첫 출발하는 상하이 3박4일 ‘중드홀릭’ 패키지를 공개했다.신규 패키지를 통해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효성화학 부채비율이 5000%에 육박해 타개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통상 양호한 부채비율 수준을 200% 이내로 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상황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효성화학의 부채비율은 4934%로, 전년 말(2631%) 대비 2303%포인트 급증했다. 2021년 말만 해도 500%대였는데 매년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부채총계는 3조원대를 넘어서면서 불과 3년만에 2만% 이상 폭증했다.효성화학은 8분기 연속 적자 행진 중이다. 베트남 법인(
22일 한 행인이 일본 도쿄 시내에 설치된 증시 시황판을 쳐다보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4만1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03.22 (도쿄 A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삼양사가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최낙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삼양사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화학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식품부문에서 환율 및 곡물가가 안정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삼양사는 지난해 매출액 1조9988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을 달성했으며, 제1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최 대표는 “올해도 스페셜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국내 석유화학 산업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선택과 집중의 구조조정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21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수익성 낮은 비핵심 사업을 털어내거나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롯데케미칼이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중국 내 기초 석유화학 생산 공장인 롯데케미칼자싱과 롯데케미칼삼강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매각했다. 또 중국 허페이 법인과 롯데케미칼폴란드, 계열사 케이피켐텍 등을 매각하거나 청산했다. 일각에서는 롯데케미칼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외부 환경 불확실성에도 흔들림 없는 강건한 사업 체질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장 사장은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서버/전장용 매출을 확대해 고성장·고수익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주주총회에서는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사외이사는 정승일 이사, 사내이사로는 최재열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용균 이사는 임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LG화학이 업황 부진으로 석유화학 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를 생산하는 여수 SM공장의 가동을 이달 말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LG화학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 악화에 따라 SM공장 생산 라인을 이달 말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SM은 가전에 들어가는 합성수지, 합성고무 등에 쓰이는 원료다. 중국 기업들의 증설과 수요 부진이 맞물리면서 큰 폭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LG화학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 운영 효율화와 사업 구조 재편 등에 힘쓰고 있다.이 과정에서 L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1억원을 앞두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과 반감기,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의 원인으로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두고 시선이 엇갈린다. 비트코인 가격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하락 요인도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전날(5일) 비트코인은 한때 9700만원선을 터치하면서 연일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8300만원을 돌파하며 841일 만에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8일 오후 5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5.76% 오른 8315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인 27일 7900만원선을 돌파한 데 이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전 최고가는 2021년 11월 9일 기록된 8270만원이다.달러 기준으로는 6만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5.62% 오른 5만94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일본 정부가 키오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간 합병을 위해 SK하이닉스를 압박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논란이다. SK하이닉스가 키오시아의 지분을 일부 갖고 있기 때문인데, 미국과 일본이 반도체 업계를 재편하려 한다는 관측이 그 배경이다. K반도체 업체들에게는 구조적 위기가 될 수 있으므로 한국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초 일본을 방문해 경제산업성 사무차관(차관)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낮아지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는 상향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회복 속도가 SK하이닉스에 비해 느린 탓으로 분석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4조6945억원으로 21일 제시했다. 이는 1개월 전 컨센서스인 5조3926억원과 비교해 약 13% 낮아진 것이다.삼성전자가 4조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거둔다면 전년 동기 대비 600%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증권사들이 전망치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하나증권은 투자 정보와 부가서비스를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 채널 ‘하나증권 손님톡’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한 하나증권 손님톡은 △헬스케어(나의 건강리포트) △투자상담(프라임케어) △국내·외 시황정보 △배당 주식 정보 △투자자 통계 △부동산 시장 동향 등 6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주요 서비스로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원큐프로, 원큐스탁)에서 제공됐던 투자 상담서비스 '프라임 케어'가 제공되고 국내·외 시황 정보·부동산 정보 등 투자 관련 콘텐츠의 구독 서비스도 신청해 이용할 수
[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포스코 그룹 물류 전문 기업 포스코플로우가 20일 스마트 통합물류 운영 시스템 ‘포스코플로우 플라워(FLOWer)’를 공식 론칭했다.20일 포스코플로우에 따르면 플라워 시스템은 전 운송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포스코 그룹사의 물류 시스템을 연동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 선박 정보 △업무 현황 대시보드 △각종 물류 시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플라워 시스템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그룹사의 물류 시스템을 일원화해 포스코 그룹 물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지난 2022년
16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주식 시황 전광판이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진 모습을 방문객이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거품 경제' 시절이던 34년 전 기록한 38,500선을 장중에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2024.02.16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HMM이 해운업 불황 여파에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자릿수대 감소세를 기록하며 매각 절차 재개에도 시일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HMM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8조4010억원, 영업이익 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55%와 94% 감소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으로 90% 줄었다.회사는 실적 부진 요인으로 미주와 유럽 노선 운임 하락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화됐지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가 이어졌다는 것.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