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혼조세...환율은 하락 마감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420선을 회복했다. 다만, 코스닥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하며 770선을 내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며 "미 증시가 차익실현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지수에도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17포인트, 0.84% 오른 2422.0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0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84억원, 3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LG화학이 4.59%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1.02% 오르며 6만 전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36% 하락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 0.14% 하락한 769.5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76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5억원, 363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이 5.89% 빠졌고, 셀트리온제약도 1.8% 하락했다. 반면, 엘앤에프가 2.34% 올랐고, HLB와 알테오젠도 1% 미만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282.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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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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