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XA, 8일 오후 3시부터 거래지원 종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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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법원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가운데 위믹스는 6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5분 기준 위믹스는 전날에 비해 59.28% 급락한 0.279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날 0.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던 위믹스 코인은 법원이 위믹스 유한책임회사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후 수직으로 떨어지며 0.3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위믹스는 게임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 플랫폼에서 사용가능한 고인이다. 지난 2020년 빗썸으로 시작으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돼왔다. 그러나 이번 법원의 판단으로 위믹스는 이날 오후 3시 이후 DAXA 거래소에서 사라지게 된다.

앞서 위믹스의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 거래소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위믹스의 발행사 위메이드는 "DAXA가 내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의 부당함을 밝히기 위해 계속해소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으로 본안소송,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코인들도 코인마켓캡에서 약세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0.94%, 1.59% 하락한 1만69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2.17%, 4.95% 하락률을 보이며 1233달러에 머물러 있다. 

이중 비트코인은 국내에서 2200만원 중반대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는 8일 0시보다 1만4000원(0.06%) 상승한 2256만원에, 코빗은 24시간 전보다 20만9000원(0.92%) 낮아진 22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는 2259만1000원, 코인원은 2257만4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에 비해 각각 23만원(1.01%), 26만3000원(1.15%) 내렸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65만1000원으로 8일 0시보다 2000원(0.12%) 낮아졌으며 코빗은 165만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만9000원(2.31%) 떨어졌다.

업비트에선 165만4000원, 코인원에선 165만2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4만5000원(2.65%), 4만7000원(2.77%) 하락했다.  

다른 알트코인도 마찬가지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69% 떨어진 0.3837달러에, 도지코인은 3.54% 내린 0.09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는 2.28%, 폴리곤은 1.98% 하락률로 0.3101달러, 0.89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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