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도 오름세…이더리움 4% 상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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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2% 넘게 오르며 1만7000달러를 회복했다. 

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2.17%, 1.56% 상승한 1만72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2292만원으로 9일 0시보다 33만7000원(1.49%) 뛰었으며 코빗에서는 2291만1000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33만1000원(1.47%) 올랐다. 업비트에선 2293만원, 코인원에선 2292만1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38만6000원(1.71%), 37만5000원(1.66%)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4.17%, 0.50% 뛴 12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9일 0시보다 4만2000원(2.52%) 상승한 170만9000원에, 코빗에선 24시간 전보다 5만7000원(3.45%) 오른 17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원에선 170만8000원, 업비트에선 170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각각 5만9000원(3.58%), 5만8000원(3.51%) 뛰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79% 상승한 0.3944달러에, 도지코인은 2.96% 오른 0.09868달러에 거래 중이다. 또 카르다노 0.3152달러, 폴리곤은 0.9277달러로 각각 1.66%, 3.82%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에서 상장폐지됐던 가상화폐 위믹스는 전날 또 다른 거래소 지닥에 상장됐다. 지닥은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입금·거래가 시작됐으며 출금은 15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한승환 지닥(피어테크) 대표는 지닥 상장 이유에 대해 △심의사실 개선 △투자자 보호 △산업 활성화 등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먼저 "DAXA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된 11월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심의사실이 변경됐고, 변경된 심의사실을 기준으로 상장심의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자들의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라며 "위믹스는 규모상 54만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있고, 자본시장법상 상장사들도 연결돼 있어 그 여파가 더욱 크다. 투자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 거래시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믹스는 국내에 몇 없는 실제 적용사례를 가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다"라며 "산업 전체가 아직 여러면에서 너무 부족하고, 걸음마 단계다. 국내 산업도 실패와 재기의 기회가 허용되는 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검토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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