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엔대에 육박하며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54.85엔까지 상승했다.엔화 가치가 달러당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진 것은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2일만 해도 140엔대였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155엔대에 육박했다.특히 이달 들어서는 달러당 154엔대에 진입했다가 지난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남미 칠레 정부가 저가 공세로 무장한 중국산 철강에 대해 최대 3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칠레 가격왜곡방지위원회(Comision Antidistorsiones)는 중국산 철근에 최대 24.9%, 단조용 강구(공 형태로 둥글게 말아놓은 강철)에 최대 33.5%의 잠정 관세를 각각 매겼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이 나라 주요 철강 제품 회사인 CAP(Compania de Acero del Pacifico)와 Molycop 측 요청을 수용한 결정이다.앞서 CAP는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일산동부경찰서는 경기 고양시의 한 빌라에서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40대 아내 B씨의 목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언쟁 중에 화가 나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또 다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는 그간 참배와 관련해 논란이 됐던 곳이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지통신은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고 보도했다.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이 모임 의원들은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신사를 찾고 있으며 지난해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자사의 가상현실(VR) 헤드셋 퀘스트(Quest)의 운영체제(OS)를 외부에 개방한다.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다른 기업들도 메타의 OS를 이용해 헤드셋을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메타는 이를 위해 에이수스(Asus), 레노버(Lenovo)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호라이즌 OS를 사용해 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에이수스의 게이밍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는 게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지난 22일에 이어 23일(현지시간)에도 대만 인근 해역에서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26분(현지시간) 대만 화롄(花蓮)현 남쪽 29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3.72도, 동경 121.6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0km다.6분 뒤인 오전 2시 32분에는 화롄현 남남서쪽 15km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85도, 동경 121.5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해 이스라엘이 동맹이라고 해서 '이중 잣대'를 적용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무부의 '2023 국가별 인권보고서'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인권 문제에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는 모두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해당 국가가 적국이든 경쟁국이든, 우방이든 동맹이든 그 기준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답했다.그는 "국제 인도주의 법 위반이든 인권 침해든 뭐가 됐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화요일인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 23일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해남부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이날 이른 새벽부터 제주도와 전북서해안에 비가 온다.비는 이날 오전 강원영동, 밤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24일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경상권에는 24일 저녁까지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4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둘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23∼24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울릉도·독도·강원영동 10∼40㎜, 대구·경북·경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차로에서 일시 정지를 하지 않고 우회전하다 9살 어린이를 친 택시 기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형사1부 부장판사 김정아)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준법 운전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0월20일 오후 8시13분께 경기도 부천시 스쿨존에 있는 교차로에서 택시를 몰던 중 9살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택시 앞 범퍼에 치인 어린이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울산에서 나체 상태로 차도 위를 활보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2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42분께 "남자가 다 벗고 뛰어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를 통해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신고 약 13분여 만에 동구 주전동의 한 어린이공원 앞 도로에서 나체 상태의 A씨를 발견하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조사 내용에 따르면 A씨는 공원에서 약 2.5㎞ 떨어진 지점에 겉옷과 속옷을 모두 벗어둔 채 알몸으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 지 사흘만의 미사일 발사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기준으로는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20일 만이다.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후 3시 1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정무수석비서관과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국정 쇄신에 방점을 찍은 만큼, 소통에 강점을 둔 인사들을 배치해 변화를 꾀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여론의 반응이 긍정적일 진 미지수다. 비서실장의 경우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친윤'(친 윤석열) 인사인 정진석 의원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홍철호 전 미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22일 결정했다.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우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비대위원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명해 선출키로 했다.이날 당선인들이 모인 비공개 회의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에 힘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대를 치르기 위한 사실상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겠단 계획으로 보인다.당초 당내에선 ‘윤재옥 비대위’ 체제로 전당대회를 준비하잔 분위기가 형성됐으나, 이날 총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권한대행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4층 환경수자원위원회 회의실에서 ‘2024 한강대학가요제’ 조직위원장에 위촉됐다고 22일 밝혔다.한강대학가요제는 오디션 위주의 상업성에서 탈피해 전국 대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음악을 육성하기 위해 5월 25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첫선을 보인다.순수 창작곡 발표와 함께 한강공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열리는 한강대학가요제는 문화도시로서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당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본선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쌀 소비 감소로 인한 과잉 재고를 해소하고,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쌀소비 촉진을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가 22일 개최됐다.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지방정부·유관기관 및 협회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불안한 쌀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근본적·체계적 구조 개선방안과 소비 촉진 대책이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지 사흘만의 미사일 발사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기준으로는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20일 만이다.군은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사나워 보이는 대형견을 보고 견주에게 입마개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누리꾼의 주장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형견 주인한테 입 마개 착용해 달라고 했다가 폭행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동네 아파트에서 대형견으로 보이는 개가 침을 흘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보여 주인에게 입 마개 부탁을 요청했는데 ‘”병x새끼가 뭔 상관이냐”고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글쓴이는 이어 "이후 제가 공원으로 향하자 이 여성이 남편을 불러 저를 100m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악성 민원과 신상정보 노출에 시달리던 경기도 김포시 한 공무원이 숨진 이후 전북지역 지자체들이 누리집에서 공무원 이름을 지우고 있다.22일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도내 군산시와 익산시는 최근 누리집에서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 이들 지자체 누리집에는 직위와 업무, 사무실 전화번호 등만 적혀 있고 담당 공무원의 실명은 찾아볼 수 없다. 민원 부서뿐만 아니라 기획·사업이 주된 업무인 부서들도 이런 형태로 표기 방식을 바꿨다.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는 것을 알면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198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이 21일(현지 시간) 향년 76세로 별세했다.AP통신은 이날 앤더슨 전 특파원이 뉴욕주 그린우드레이크의 자택에서 심장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앤더슨 전 특파원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현장을 직접 취재해 전 세계에 그 실상을 보도한 기자로 잘 알려져있다.고인은 2020년 발간된 'AP, 역사의 목격자들'에서, 계엄군이 당시 폭도 3명이 죽었다고 말했지만, 광주 시내를 헤집고 다니며 눈에 띄는 시체를 모조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한 여성이 식당에서 계산을 하지 않은 채 도망쳐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홍익대학교 근처에서 주꾸미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지난 18일 점심시간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치마를 입은 여성 B씨가 가게를 방문해 쭈꾸미 비빔밥을주문했다고 전했다. 쭈꾸미비빔밤을 먹으며 계속 직원 쪽을 쳐다보는 등 눈치를 보던 B씨는 20분 만에 밥을 다 먹은 뒤 갑자기 사라졌다.CCTV 영상에는 A씨가 마지막으로 카운터 쪽을 쳐다보더니 급하게 가방을 들고 자리를 뜨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흡연이나 통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