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가 직원 자녀들이 '가족'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문화제 집회를 열고, 서울시에 출연금 정상화를 촉구했다.24일 TBS노조와 언론노조TBS지부에 따르면 'TBS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문화제 집회는 지난 22일부터 시작해 이날까지 진행된다. 22일과 23일에는 서울시의회 본관과 의원회관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엔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다. TBS가 폐국 위기에 놓인 만큼, 구성원의 절박함을 강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던 것으로 알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하기로 결정했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온라인 총회 후 "예정대로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전의비는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며 "휴진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주 1회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에 따라 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정"이라고 했다.전의비에는 원광대, 울산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지적장애인을 바다에 빠트려 숨지게 하고 이를 방조한 10대와 20대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23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0세 A씨와 16세 B군을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14세 C양을 살인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A씨와 B군은 지적장애인 18세 D군을 바다에 빠트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지난 2월 1일 피해자 D군과 평소 친분이 있던 이들은 함께 낚시하자며 전남 목포시 북항 선착장 부잔교로 향했다. A씨와 B군은 지는 사람이 바다에 입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D군과 가위바위보를 한 것으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60여명 규모의 조직으로 소액 대출 사기 범행을 저지른 일당 10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3일 광주지법 (형사6단독 부장판사 김지연)은 대부업법 위반,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로 기소된 30세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나머지 공범 9명에 대해 징역 1~2년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했다.60여명 규모의 소액 대출사기 범죄집단을 구성한 이들은 2021~2022년 기간에 약 5000회에 걸쳐 19억여원 상당의 자금을 고리로 빌려주는 불법 대부업과 불법 추심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인터넷 광고를 보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23일 오후 5시31분경 경기 안성시 미양면 보체리에 위치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용 보냉제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6400여㎡의 2층짜리 철제 골조 건물 4개 동이다.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지 7분 만인 오후 5시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여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다가 1시간 뒤인 오후 6시 39분부터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였다.대응 2단계는 화재 관할 소방서 인근 8∼14개 소방서에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할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우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당장 비대위를 이끌 임시 사령탑에 누가 내정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은 5선 중진급 현역 의원으로 좁혀졌으나 대부분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선에 막판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23일 여권에 따르면 최소 4선 이상 현역 의원이 당장 비대위를 이끌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 조경태(부산 사하을)·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5선 권영세(서울 용산)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카페에서 우연히 옆 자리 손님의 통화 내용을 듣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 신고한 20대가 70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5시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카페에 있던 20대 여성 A씨는 우연히 건너편 테이블에 앉아 있던 20대 여성 B씨의 수상한 통화 내용을 들었다.B씨는 초조한 표정으로 "불법 웹툰을 본 적 없다"고 여러 번 말하더니 여러 숫자를 읊으며 종이에 적었다. 이어 "지금 은행에서 인출하려고 한다"고 했다.직감으로 그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되었다 판단한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올해 1분기 166건, 142㎏ 상당의 마약류 밀수가 단속됐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세청은 올해 1분기에만 마약류 밀수를 이같이 단속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단속 건수는 8% 늘고, 중량은 14% 줄었다.밀수경로는 국제우편 91건(55%), 특송화물 40건(24%), 여행자 34건(20%) 순이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고강도 단속 대책으로 여행자 이용 마약 밀수 급증세가 주춤했다고 관세청 측은 설명했다.관세청은 '해상 마약밀수 대응방안'으로 선체 하부 은닉 방법을 이용한 마약밀수를 차단하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만간 성사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에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1시58분에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서 준비 회동을 했다"면서 "회동은 40여 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말했다.이어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발하며 반발을 이어가는 의료계를 향해 또다시 유감을 표명했다. 의정(醫政) 갈등의 핵심 쟁점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정부가 정원 조정 가능성까지 열어뒀지만, 의료계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대통령실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비롯해 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여하는 '5+4 의정협의체'에도 의료계가 불참 의사를 표시한 것을 두고 의료계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의정 갈등으로 촉발된 의료 대란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가톨릭대 의과대학 부속 8개 병원 교수들이 학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한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6일 학장에게 교수들의 사직서를 제출하고 성명을 발표한다.부속 병원에는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이 있다.사직서 제출 규모는 수백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사직서의 효력은 사직 의사를 밝힌 날로부터 1개월 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직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이 23일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국회 정무위에서 통과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입법 독재”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유공자법 및 가맹사업법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 7명이 불참한 가운데 총투표수 15표 중 찬성 15표로 의결했다.민주유공자법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을 제외하고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해 예우하는 내용이다. 가맹사업법은 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 결과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우기로 가닥을 잡았다.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은 5선 중진급 현역 의원으로 좁혀졌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중진 의원들과 만나 비대위 구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당 대표는 이르면 6월 초에 선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것 등이 (당선자 총회와 같이) 동일하게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반려견과 산책하며, 방범활동을 병행하는 ‘반려견 순찰대’가 올해도 활동에 들어갔다. 반려견과 산책 중 범죄나 안전 위협 요소를 미리 감지하여 신고하는 신개념 주민참여 사업으로 지역 치안 개선과 반려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시민이 스스로 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원태 위원장(국민의 힘, 송파구 제6선거구)은 지난 20일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마포구 성산동)에서 열린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에 참석했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개입 의혹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자신이 안 바뀌고 옆에 있는 참모만 바꿔서 무슨 변화가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되찾아간 날, 이 비서관이 외압 의혹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의붓어머니 살해 후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 부장판사 양환승)은 23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9세 남성 A씨에게 징역 35년 선고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0월19일 의붓어머니 75세 B씨의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친누나의 장애인 연금 통장을 가져가려던 중 B씨와 다퉈 살해했다. 이후 그는 경북 예천의 한 하천 갈대밭 주변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암매장 후 연금 통장에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 공관에 20대 남성이 침입해 경찰에 체포됐다.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전 6시40분께 LA 시장 공관인 '게티 하우스'에 괴한이 창문을 부수고 침입했다.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29세 남성 에브라임 매슈 헌터를 체포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캐런 배스 시장실은 성명에서 "배스 시장과 그 가족은 다치지 않았고 안전하다"고 밝혔다.LA타임스에 따르면 용의자인 헌터는 2015년 매사추세츠주에서 한 남성을 치명적인 무기로 공격한 혐의로 7년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강원 동해안에서 160㎏에 육박한 청상아리가 혼획됐다.23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속초시 장사항 동방 약 1.4㎞(0.8 해리) 해상 24t급 어선에서 "그물에 상어가 걸려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혼획된 상어는 청상아리로 길이 약 295㎝, 둘레 약 130㎝, 무게 약 16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속초해경에서 확인한 결과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혼획된 상어는 속초항 위판장에서 7만원에 위판됐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유럽 현지 비행기가 한국인 승객의 난동으로 중간지점에서 비상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해 23일 오전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폴란드 항공기가 한국인 여성 A씨의 기내 난동으로 카자흐스탄 아사트나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YTN이 보도했다.A씨는 기내에서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 소란을 일으켜 카자흐스탄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 A씨는 가족과 함께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해당 소란으로 항공기는 카자흐스탄에서 5시간가량 운항을 멈췄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엔대에 육박하며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54.85엔까지 상승했다.엔화 가치가 달러당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진 것은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2일만 해도 140엔대였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155엔대에 육박했다.특히 이달 들어서는 달러당 154엔대에 진입했다가 지난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