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여자 대비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8133명 가운데 1만6317명이 참여했다. 찬성표는 1만6046표로 집계됐다. 재적 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88.5%다.이에 따라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서울시버스노조에는 6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파업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을 보름 앞둔 26일 거대 양당의 자체 분석 결과,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국민의힘은 82곳 이상을 꼽았다. 60곳 안팎은 우세를 점칠 수 없는 경합 지역으로 꼽힌다.이는 지난주까지 양당의 자체 또는 언론사의 지역구별 여론조사와 당 지지도, 역대 선거결과 분석, 현지 민심 동향 실사 등을 바탕으로 판세를 분석한 결과다.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의 48개 지역구에서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11곳, 더불어민주당은 25곳이 거론된다.구체적으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과 교수들을 향해 대화를 촉구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커지면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피해를 보는 국민들이 속출하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와 의료계가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보건의료 분야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년 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첨단 바이오산업을 '미래를 바꿀 게임 체임저'라고 규정하면서 "반도체 신화를 이어갈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 창고에서 '첨단 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글로벌 첨단 바이오 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약 2조달러(약 2679조 원)에 이르고 2035년에는 4조 달러(약 5359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상풍력 사업을 활성화하려고 입지컨설팅 제도를 개편했다. 절차로 인한 사업자의 사업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산업부는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입지컨설팅과 별도로 운영해 사업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해상풍력 입지지도를 군사·해양환경·선박항행 등의 정보를 토대로 마련해 사업자의 입지 적정성을 분석한다.한국에너지공단 풍력발전합동지원반에서 운영하는 풍력발전 정보시스템(K-WinPIS)을 창구로 활용해 사업자 신청 후 2주만에 컨설팅을 마칠 예정이다.현재 해상풍력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일명 로맨스스캠으로 불리는 연애 빙자 사기의 송금책 역할을 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정순열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 3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일명 로맨스 스캠 사기에 속은 피해자들이 송금한 돈을 자신의 계좌로 받아 조직원에게 전달해왔다.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알게 된 이로부터 계좌를 빌려주면 입금액의 4%를 수수료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모두 70여 차례에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고등학교 동창을 라이터와 흉기로 위협해 다치게 한 20대 남성 A씨가 특수 상해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를 흉기로 공격했다. 또 라이터로 가슴 부위에 화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B씨는 이 공격으로 머리와 어깨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경찰은 B씨의 어머니가 아들의 상처를 발견하고 신고하면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자신의 삶에 대한 절망을 토로하며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전국 최대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또다시 전국 '최초' 타이틀을 거머줬다.서울시(오세훈 시장)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공자전거 사업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와 외부사업 승인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따릉이로 확보된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은 962tCO2(이산화탄소환산톤)로 최종 산정됐다. 이를 통해 매년 약 1154만원에서 1251만원 정도의 판매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 단위 배출권을 할당하여 그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1인당 25만원’ 공약을 내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제안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기극'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허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물가 잡자' 면서 '돈 풀자'는 이재명 대표의 해괴한 논리, 재난지원금 100만원의 추억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허 위원장은 “불현듯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박두만(송강호 분)의 ‘살인마는 반드시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는 대사가 떠오른다”며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보름 앞둔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30여분 간 박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윤재옥 원내대표와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유영하 변호사 등이 함께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에게 "경제도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에서 뜻을 모아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공공마을버스 ‘땡큐버스’가 장애인과 유모차 등 교통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경기도의회 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양정동) 의원은 25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진행된 '의정정책 정담회'에서 남양주시 땡큐버스의 저상버스 전환을 요구했다.남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땡큐버스는 15개 노선 118대의 차량이 운영되고 있으며, 땡큐버스 운영에 따른 보조금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76억원이 책정되어 있다. 남양주시 예산 76억원이 매년 투입되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최근 한강경찰대 순찰정 진수식에 참석, 순찰정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신형 순찰정을 시승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진수식은 사고 예방 및 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추진한 신규 중형순찰정(2정) 교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순찰정의 안전 운항을 위해 개최됐다. 신규 순찰정은 이달 말까지 시험 운항을 거친 후 내달부터 인명구조 및 순찰 활동에 투입된다.한강경찰대가 보유하고 있는 순찰정은 중형선 4정, 소형선 3정으로 평균 선령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재판에 2주 만에 출석해 “제가 없더라도 재판 진행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불만을 토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일정을 이유로 지난 12일과 19일 재판에 연속으로 무단 지각하거나 불출석했다.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하는 길에 ‘선거 때문에 재판 불출석이 반복됐는데 오늘 나오신 이유가 뭔가’, ‘어제 변호인이 기일 변경 신청서를 낸 이유가 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지역거점 국립대 병원을 지역의료와 필수 의료의 중추 기관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빅5'(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수준의 진료, 교육, 연구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별로 확정됨으로써 의료 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만들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의대 증원 규모 2000명 가운데 1639명(82%)을 비수도권 의대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 “권력으로, 범법 행위를 덮으려고 하고 심지어 재판을 뒤집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에서 “굉장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인 위원장은 “저도 얼굴색은 다르지만 호남 출신인데, 김대중 대통령 말씀인 ‘행동하는 양심’을 고민했다. (이 대표와 조 대표) 이분들이 과연 행동하는 양심을 하고 있는지, 심히 걱정스럽다”며 “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을 보름 앞둔 26일 여야가 각기 다른 표심잡기 행보를 보였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 달성군을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전통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이른바 ‘집토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보수의 심장이자 여당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구에선 ‘5·18 폄훼’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도태우 변호사의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되며 전통 보수층의 이탈 기류가 읽힌 바 있다.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6일 "우리보다 앞서 이주민 정책을 시작한 선진국의 갈등과 진통을 겪지 않으면서, 국가 경쟁력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포용적이면서 품격 있는 이민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특위는 외국인력을 도입한 지 30년이 지났고, 국내 체류 외국인이 250만명을 넘어서면서 '다인종‧다문화 국가' 진입을 앞둔 가운데 마련됐다. 이주민 근로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 등을 갖춘 14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는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정구 단국대 명예교수(83세)가 이비인후과학 발전에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단국대에 따르면 이정구 명예교수는 국내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개척자이자 의학 레이저 분야 세계 권위자로 우리나라의 이비인후과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교수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 후배 의사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아내와 상의해 단국대 재직시절 20여년 모아둔 연금 1억을 기부하게 됐다”며 “우리 부부는 1994년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른바 ' 고강도 부자 증세'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 4년간 세금이 전체적으로 약 6000억달러(약 805조2000억원) 정도 순감할 것으로 추정됐다.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어번브루킹스 조세정책센터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개인·기업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한 감세 조치가 대기업이나 주주 등에게 부과한 세금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센터는 세금 코드를 통해 개인 및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을 포함해 바이든 대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가 14세 미만 어린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미성년자 온라인 보호 법안(HB 3)에 서명한 뒤 공포했다.디샌티스 주지사는 성명에서 "SNS는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해를 끼친다"라며 "HB 3는 부모가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더 큰 능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법안은 14세 미만 어린이의 SNS 계정 보유 금지에 더해 14~15세 어린이의 경우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