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7개호실 입주자 모집

영등포구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전경.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전경. 사진=영등포구 제공

[데일리한국 김형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원)가 14일까지 창업 준비 청년과 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호실은 ‘창업지원센터’ 6개, ‘청년 1인 창업지원실’ 1개로 모두 7개 호실이다.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는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창업지원 시설이다.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입주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실을 임대하고 회의실·세미나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등포구 중소기업육성기금 등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지원센터 입주자는 2년(운영위원회 심의 후 1년 연장 가능)동안 월 13만~25만원, 청년 1인 창원지원실 입주자는 1년간 월 6만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창업지원센터는 창업한 지 2년 미만이거나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가 입주할 수 있다. 청년 1인 창업지원실은 20~39세의 청년을 우선 선발하는데, 1년 이내에 창업했거나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 거래자로 규제 중인 자 △폐수·소음·악취 등 환경공해업종 사업자 또는 예비사업자 △휴·폐업 중인 자 △단순 영업행위 등 입주가 부적합한 자 △창업지원센터 졸업(입주계약 만료 등) 또는 중도 퇴소자(타 기관 포함) △국세·지방세 체납자 등은 입주가 제한된다.

입주 희망 창업자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확인한 후 제출서류 등을 14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월 말 최종 입주자를 확정하고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입주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의섭 영등포구청 지역경제과장은 “창업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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