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제주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땅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되면서 소방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47분께 서귀포시 토산면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와 제주시 구좌읍 등 동부지역에서 지진 유감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이날 접수된 신고는 모두 13건으로 제주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창문이 심하게 흔들렸다", "건물이 흔들려 밖으로 나갔다", "지진인 것 같은데 안전문자도 오지 않는다"는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하지만 이 시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다 집에 가자는 말에 격분해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26일 창원지법(형사4부 부장판사 김인택)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16일 오후 10시45분쯤 경남 김해시 한 노래방에서 지인인 30대 여성 B씨를 마이크와 소화기로 여러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두 사람은 2018년 자녀의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을 통해 알게 된 뒤 여러 해 동안 종종 만나 술을 마시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영화파일 불법 다운로드를 유도한 뒤 이를 행한 사람들을 무더기 고소해 9억원의 합의금을 챙긴 부부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26일 서울서부지검(형사2부 부장검사 최태은)은 주범인 41세 남성 A씨를 변호사법·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의 아내이자 함께 범행을 주도한 43세 B씨와 이들 부부가 고용한 직원 등 6명은 불구속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A씨 부부 등은 변호사 자격이 없음에도 무허가 저작권 신탁 관리업을 하며 영화제작사 4곳과 저작권 관리 계약을 맺었다. 이들을 제작사를 대리해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8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고창군 상하면에 있는 자택 앞마당에서 양귀비 517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양귀비는 4월 중순부터 6월 하순까지 개화기로 열매에 마약 성분이 있어 경찰과 해경이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A씨는 관상용으로 키웠다며 마약과의 연관성은 부인했지만 해경은 마당에 있던 양귀비를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허가 없이 재배·매수·사용하다가 적발되면 마약류관리에 관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현직 해양경찰관이 헤어진 동거녀를 스토킹한 혐의로 인천 남동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해양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찌 헤어진 동거녀 B씨의 집을 찾아가거나 휴대전화로 10여차례 연락하며 스토킹한 혐의이다.A 경위는 한 달 동안 B씨와 동거한 후 헤어진 뒤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A 경위는 B씨가 그의 전화번호를 차단한 후에도 돈 문제를 정산하라며 금품을 요구하는 연락을 하기도 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A 경위에게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를 내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서울 산후조리원들이 요금을 재차 올리면서 2주간 머무는 비용이 4000만원대에 이르는 조리원도 등장했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2월 기준 서울시 산후조리원 111곳의 일반실 평균 이용료(2주 기준)는 453만원이다. 지난해 8월 421만원에서 32만원(7.6%) 올랐다.서울시는 매년 2월과 8월 관내 산후조리원 비용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이 같은 급격한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서울시의 '산후조리 바우처' 지급이 꼽힌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산후조리원 일부 서비스 등에 이용 가능한 바우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26일 오전 9시47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굴삭기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피해자는 40대 여성으로 추정된다.경찰은 굴삭기가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굴삭기 기사인 60대 남성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굴삭기 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A씨가 신호를 어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하여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보드카페라고 신고한 뒤 무허가 카지노업을 운영한 홀덤펍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수십 명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은 지난 22일 밤 8시경 서울 강남권 소재 무허가 카지노업으로 운영 중인 홀덤펍을 단속해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49명을 관광진흥법 위반 및 도박 혐의로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단속된 업소는 6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3개 층을 임대해 약 70평 규모로 무허가 카지노업을 운영했다. 업주 A씨는 보드카페 자유업으로 신고한 뒤 실제로는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업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청소년 제자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발표했다.A씨는 전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동성 제자들을 대상으로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112신고를 받고 A씨를 입건했다.경찰은 교육 당국과 협력하여 해당 학교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해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경찰은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우려하여 사건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공공장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를 하는 일명 ‘민폐족’ 사진이 올라와 화제다.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부산 영화관 충격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범죄도시4를 관람하러 영화관에 방문했다고 밝힌 글쓴이는 입장하던 중 당당히 앞좌석에 발을 올리고 있는 관객에 대해 불쾌감을 표출했다.그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남녀 일행 4명 중 2명이 앞 좌석 머리 부분에 다리를 걸치고 있었다. 그 중엔 맨발인 여성도 있었다.이 사진과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럽고 매너 없는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경남 거제씨월드에서 병에 걸린 돌고래 2마리가 쇼에 투입된 후 죽은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한다.경남 거제경찰서는 동물원수족관법 위반 혐의로 거제씨월드 관계자들을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월 동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가 거제씨월드에서 발생한 돌고래 폐사 사건을 고발했다. 병에 걸린 큰돌고래 줄라이와 노바는 치료 중에도 쇼에 참여하다가 지난 2월25일과 28일에 각각 죽었다.사건 발생 후 경남도와 해양수산부, 낙동강환경유역청, 환경단체 등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수온 관리, 식단·위생, 부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치료비보다 보험금이 나오지 않은 데 불만을 갖고 병원 업무 방해,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되어 항소한 70세의 한 남성이 2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26일 부산고법 형사1부는 26일에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보복 협박, 업무방해, 명예훼손, 폭행 등의 혐의로 2년의 징역과 8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5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부산의 한 병원에서 전립선 관련 질환을 치료받고, 치료비 870만원을 납부한 후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금이 치료비보다 적게 지급되자 진료한 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배달 주문한 탕수육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음식점에 전화해 욕설과 함께 환불을 요구한 40대 손님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6일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1년 7월18일 오전 0시48분쯤 인천 서구 자택에서 인근 중화요리점에 전화를 걸어 여사장 B씨(34)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B씨 음식점에서 배달 주문한 탕수육의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환불을 요구했지만 B씨가 “환불은 못 해준다”고 하자 “녹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한 취업준비생이 면접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출근 전에 해고를 당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씨, 통장과 신분증 사진을 보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회사 인사팀에서 면접 합격자에게 통장과 신분증 사진을 요청하는 내용의 문자 메세지 캡처 사진을 첨부했다.면접 합격자는 요청에 따라 통장 뒷면과 신분증 사진을 보냈다. 그러나 이에 A주임은 "○○씨는 그냥 일하지 마십시다. 미안합니다. 면접 와줘서 고마워요"라며 첫 출근 전에 해고를 통보했다.급여 이체를 위해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암환자가 외로움을 느끼면 사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암학회(ACS)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 치료를 받은 생존자들 중에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이 외로움을 적게 느끼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60% 이상 높다.ACS의 징쉬안 자오 연구원팀은 암 생존자 3400여명을 대상으로 외로움과 사망 위험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저널(JNCCN)에 발표했다.자오 연구원은 "암 진단과 치료 과정은 건강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초래해, 암 생존자의 사회적 관계에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3000여만원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게 됐다.26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일본인 관광객이 전동차에 두고 내린 여행 가방을 들고 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울 광운대역에서 이 관광객이 두고 내린 여행 가방을 경기 양주역에서 하차하며 들고 간 혐의(점유이탈물횡령)를 받는다.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던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신원을 특정했고 수사 착수 하루만인 지난 17일 그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옆집 나무가 자택 태양광 패널을 가린다는 이유로 다투다 홧김에 이웃을 살해한 40대에게 징역 23년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특수상해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3일 술에 취한 채 옆집에 사는 7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는 피해자의 배우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피해자 B씨가 키우는 복숭아나무 나뭇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고인의 뜻과 관계없이 법정 상속인들의 최소 상속분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패륜 부모’나 ‘불효자’에게까지 유류분을 인정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이다.헌재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유류분 제도와 관련한 민법 1112조 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했다.민법 1112조 1∼3호에 대해선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인정하고 국회에 개정 시한을 부여했다. 공동상속인 중 상당한 기간 특별히 고인을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업인들을 만나 서울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24일 오후 6시20분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지하1층)에서 열린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대한상공회의소 간담회’에 참석한 오 시장은 서울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인 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이날 행사는 복합적인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서울시가 기업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차원에서 마련됐다.간담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소속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서울 역삼동에 있는 호텔 객실에서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폭행치사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1일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전 7시3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6층 객실에서 지인 사이였던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18일 아침 “(피해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고,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A씨는 경찰의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엑스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