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KIND)에서 우크라이나 의회 제1부의장 올렉산드르 코르니옌코 등 의원 4명을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과 복구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KIND)에서 우크라이나 의회 제1부의장 올렉산드르 코르니옌코 등 의원 4명을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과 복구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재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4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에서 올렉산드르 코르니옌코 우크라이나 의회 제1부의장 등 의원 4명을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양국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 차관은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며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과 함께 향후 추진될 재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르니옌코 부의장은 "우크라이나는 파괴된 인프라를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라 한국 정부의 인프라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며 "국토종합계획, 주거안정, 물류시스템 운영, 인프라구축 등 분야별로 한국의 경험과 정보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코르니옌코 부의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쟁이 종식되면 우크라이나는 단순한 회복이 아닌, 새로운 국가 건설 수준의 목표를 두고 재건에 나설 것"이라며 "정보통신(IT), 방위산업, 농업, 기반시설 등 복구사업 계획을 두고 한국 정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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