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명을 바로잡고 사람 사는 사회 만드는데 노력"

신임 김홍희 회장이 취임사 하는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
신임 김홍희 회장이 취임사 하는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김홍희(62) 경상북도청년유도회 제15대 회장이 취임했다.

취임식은 25일 오전 11시 상주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신임 김홍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남을 이롭게 하면 내가 편안해진다는 나눔의 마음으로 서로를 칭찬하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랑과 너그러운 인품을 지닌 유림으로 오래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질만능주의와 다변화의 개인문화로 황폐화된 정신문명을 바로잡고 사람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재난대응봉사회 경북협의회장(2009), 한국크리스토퍼 상주연합회장,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 사무총장,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장을 지냈다.

한국민족정신진흥회에서 선정하는 '현대 한국인물'(1647번째)로 선정됐으며, 상주시청 공업사무관으로 퇴임했다.

부인 안송자 여사와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
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

'경상북도청년유도회'는 1988년 창립했으며, 유학의 참된 가치를 계승 발전시켜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인류 보편적 인문가치를 선도하고 공유하며 오늘날의 정신문화를 새롭게 정립시켜 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김홍구 도의원, 정석용 상주시의원, 성백영 전 상주시장,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 이상무 경북전교협의회장, 이맹호 박약회 상주지회장, 육칠운 성균관여성유도회 상주지부 회장, 박재영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박평선 유림방송컨텐츠 기획부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앞서 정우락 경북대 교수는 '낙동강과 그 연안지역의 공간 감성과 문학적 소통'을 주제로 강연했다.

경상북도청년유도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정윤재 외무부회장 △주동근 내무부회장 △전형구 사회부회장 △조정호 조직부회장 △이지안 여성부회장 △권오룡 교육부회장 △채희발, 송일용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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