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 모습. 사진=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교육위 모습. 사진=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1일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계수 조정을 마무리하고 낭비성 예산, 사업성 부족 및 예산의 효과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 삭감했다.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 5조9229억중 1.14%에 달하는 71개 사업예산 678억원을 감액 조정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중 시설사업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 368억원, 효과성이 낮은 스마트기기하자관리 28억원, 기본운영비로 사용이 가능한 예산 17억원 등을 삭감했다.

일괄적으로 증액시킨 동호회, 동아리 예산과 기준이 없는 교실구축사업에 대해서는 일정금액으로 예산을 조정했다.

삭감 예산액은 하반기 경기변동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 및 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금 개정 논의 등 세입 감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어 예비비로 전액 증액 시키지 않고 교육청에서 운영관리 중인 교육재정안정화 기금에 300억원을 증액하는 등 향후 세입감소에도 대비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는 예산심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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