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이자 보장제' 적용·일부 옵션 무상 시공

충남내포 디에트르 에듀시티 투시도. 이하 사진=대방건설

[편집자주] 부동산시장 위축과 금리인상 등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도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도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단순 분양가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및 조경, 학군과 교통, 편의시설 등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생활 인프라에 신경을 쓰고 있다. 침체된 시장 속에서도 차별화된 강점과 입지, 상품성과 주변 인프라 확충이 수반된 단지들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가치가 뛰어난 개발호재와 쾌적한 자연환경 등도 그 지역 입주민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주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입주민들이 만족할만한 특화단지에 대해 알아봤다.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대방건설이 충남 홍성군 홍북읍 일원에 지난 28일 '충남내포신도시 디에트르 에듀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디에트르 에듀시티는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1361 일원에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4개동, 1474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타입은 각각 84㎡A 91세대, 84㎡B 565세대, 84㎡C 818세대로 이뤄진다.

관심을 모으는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기준 3.3㎡ 당 980만원대부터 책정, 단지 전용면적 84㎡ 동별 최고가 기준으로는 '3억7500만~4억3400만원' 수준에 형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단지 대부분이 2016년 이전 입주한 아파트"라며 "디에트르의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1월로 현재 매매거래가 이뤄지는 단지들의 경우 당해연도가 되면 입주 10년 차에 접어들게 돼 신축이라는 이점이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학세권 입지, 첨단 시스템과 커뮤니티 시설, 주차환경 등 차별점이 많아 당장의 시세를 놓고 단지 간 금액을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중도금 대출금리 3% 초과분 건설사 부담, 일부옵션 무상 시공

디에트르 에듀시티의 계약금은 10%다. 중도금은 60%이며 최근 금리인상에 수요자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대방건설은 '안심이자 보장제'를 도입했다. 수요자들은 중도금 대출 시 금리가 3%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대방건설 측에서 이자를 부담한다.

단지 내부에는 옵션(유∙무상 미표기, 타입별 상이)을 통해 개인 기호에 따라 가구, 내부 구조, 마감재 등을 설정해 집을 꾸밀 수 있다. 

거실·복도·주방 바닥에 원목마루 또는 포세린 타일 설치 등이 가능하다. 또한 월패드 크기 조정, 현관 중문 설정, 욕실, 주방 인덕션 설정, 식기세척기 설정 외에도 조명, 시스템 가구 설치 등 옵션들이 있어 특별한 인테리어를 조성할 수 있다.

대방건설 측은 수요자들의 인테리어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옵션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상 시공을 하기로 했다. 특히 아트월·문선 관련 옵션 중에는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돼 주목을 받은 세미 히든 도어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복도 마감재, 알파룸 붙박이장∙화장대, 발코니 건조대 등이 한시적 무상 시공 품목에 해당한다.

디에트르 에듀시티 커뮤니티
디에트르 에듀시티 커뮤니티

◇ 지역 내 실내수영장 도입 1호 단지...차별화된 커뮤니티

디에트르 에듀시티 내에는 내포신도시 최초로 수영장이 커뮤니티 시설에 적용된다. 이외에도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북카페 GX룸을 비롯해 탁구장이 있는 플레이 라운지, 방과 후 초등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있다.

단지 반경 약 1.5km 내에는 충청남도 경찰청을 비롯한 정부 충남지방합동청사, 충청남도청 등이 위치한 행정타운이 조성돼 있다. 메가박스, 자미원, 홍예공원 등도 인근이다. 행정타운 아래로는 KBS 홍성 방송센터, 국토정보공사 등 기업, 공공기관 등이 위치한 비즈니스파크가 위치한다. 

대방건설 측은 "단지 내 넉넉한 주차공간도 주목할만하다. 단지는 세대당 1.73대의 주차가 가능해 이중주차, 주차분쟁 등의 우려를 최소화했다"며 "전기차 충전소 130개소(예정)를 갖출 예정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수에 맞추어 충전을 위한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쾌적하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에트르 에듀시티 조감도
디에트르 에듀시티 조감도

또한 "내포초교와 인접해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도보 5분 내에 도달할 수 있고, 내포중학교와 홍성고교도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어 트리플 학세권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지 인근으로는 학원가와 충남도서관이 있어 학교와 연계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내포초교 직선거리 약 150m 내에 내포 지구대가 있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한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제8조, 제9조에 따라 지정된 학교 보호구역 내 유해물질 배출시설, 청소년 유해시설 등 교육환경을 저해할 수 있는 시설들의 설립이 제한돼 쾌적한 면학분위기 조성도 가능하다.

인근 A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실제로 내포신도시 10~19세 인구는 내포신도시 전체 인구의 28.9%로 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적지 않은 편"이라며 "젊은 부부들과 어린 자녀를 위한 인프라가 갖춰진 신규 단지가 들어오면 지역 분위기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청 내포신도시 인구현황(주민등록상)에 따르면 2022년 8월 내포신도시 내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내포신도시 전체 인구의 28.5%에 달한다. 경기도 전체 20~30대 주민등록인구가 27.5%인 점과 비교하면 도시 주요 연령층이 젊다(통계청 인구동향조사, 2022년 8월 기준).

◇ 서해선복선전철 등 교통 호재도 눈길

내포신도시는 서해선복선전철(2024년 개통 예정), 장항선복선전철(2026년 개통 예정) 등 교통호재를 갖추고 있다. 완공 시 내포신도시는 디에트르 단지로부터 자차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홍성역에서부터 서울까지 약 1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는 충남대로와 도청대로가 있어 예산수덕사IC(당진영덕고속도로)까지 자차 약 1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한편 디에트르 에듀시티는 특별공급 931세대·일반공급 543세대를 공급한다. 청약은 오는 11월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개별 조회가 가능하다. 당첨자 계약체결은 11월28일부터 3일간 단지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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