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MS·아마존·테슬라 등 구성

우리자산운용이 미국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우리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이 미국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우리자산운용

[데일리한국 이우빈 기자] 우리자산운용이 미국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WOORI 미국S&P500 ETF의 기초지수는 'S&P500 PR Index(KRW)'로 총 503개 종목이 편입돼 있다. 주요 구성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 등이다.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500여개 종목은 새로운 산업, 주가 변동 등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경된다.

해당 ETF에 투자할 경우 미국 경제 흐름에 맞게 주식을 배분할 수 있다. 또 ETF의 특성상 일반 액티브 펀드보다 보수가 저렴해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30배를 초과하던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 17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를 두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대폭 완화된 반면 펀더멘털은 아직까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서우석 글로벌운용본부 본부장은 "시장을 이끄는 상위 종목들이 끊임없이 변화하기에 정기적 리밸런싱을 통해 산업과 기업의 변화를 반영하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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