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한국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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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하락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0% 떨어졌다. 

2012년 12월3일 이후 9년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마지막주 조사 이후 19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 중이며 지난주 -0.19%보다 하락폭도 커졌다.

강남4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16%로 낙폭이 확대됐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0.07%로, 강남구는 -0.10%에서 -0.13%로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구는 지난주 -0.23%보다 0.04%p 커진 -0.27%를 기록하면서 2012년 9월 첫주 이후 10년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노원구 –0.36%·도봉구 -0.37%로 역시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25%, 0.20% 떨어지며 2012년 5월 조사 시작 이후 10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27%에서 금주 -0.26%로 낙폭이 다소 둔화했고, 인천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31% 하락했다.

전세시장 역시 서울은 0.20% 떨어져 지난주 -0.18%보다 낙폭이 커졌다. 

2019년 2월 셋째주 -0.22% 이후 약 3년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21% 하락하며 2012년 5월 시세 조사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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