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 926대로 단일모델 1위...폭스바겐 ID.4 667대

BMW 5시리즈 사진=BMW그룹
BMW 5시리즈 사진=BMW그룹

[데일리한국 김진우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3928대라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실적은 8월 2만3850대와 비교시 0.3% 증가했으며, 지난해 9월 2만406대보다 17.3%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20만210대로 전년 동기 21만4668대보다 6.7% 감소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7405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5481대 △아우디 1812대 △폭스바겐 1470대 △쉐보레 1162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지프 1025대 △볼보881대 △렉서스 860대 △미니 745대 △토요타 682대 △포드 492대 △포르쉐 333대 △폴스타 295대 △랜드로버 285대 △혼다 263대 △푸조 237대 △링컨 196대 △캐딜락 118대 △벤틀리 87대 △람보르기니 35대 △마세라티 30대 △롤스로이스 15대 △재규어 12대 △디에스 7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809대(4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 6810대(28.5%), 3000~4000cc 미만 1731대(7.2%), 4000cc 이상 554대(2.3%), 기타(전기차) 4024대(16.8%)가 등록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130대(79.9%), 미국 2만993대(12.5%), 일본 1805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538대(48.2%), 하이브리드 5311대(22.2%), 전기 4024대(16.8%), 디젤 2214대(9.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41대(3.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5030대(62.8%), 법인구매가 8898대(37.2%)로 조사됐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724대(31.4%), 서울 3023대(20.1%), 인천 984대(6.5%)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024대(34.0%), 부산 1796대(20.2%), 경남 1234대(13.9%) 순으로 집계됐다.

9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BMW 520(926대)이며 벤츠 E 250(867대), 폭스바겐 ID.4(667대)가 뒤를 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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