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C 2022 현장에서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파수 제공
PUC 2022 현장에서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파수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파수의 자회사 스패로우는 양재 엘타워에서 '파워 유저 컨퍼런스 2022(PUC 2022)'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열린 PUC 2022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트렌드와 기술 및 사례를 공유하는 스패로우의 연례 고객 초청 행사다.

올해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을 위한 유일한 방법'을 주제로, 주요 보안 이슈와 함께 스패로우의 제품 전략 등을 소개했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위한 오케스트레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각 단계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프로세스 전체를 자동으로 진행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패로우가 제공하는 SAST(시큐어코딩), DAST(웹취약점진단), SCA(오픈소스관리) 등 애플리케이션 보안 도구를 활용하면 전 과정에서 분석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종원 스패로우 수석은 '통합 스패로우'를 소개, 스패로우의 향후 제품 방향성을 공개했다. 통합 스패로우는 스패로우가 제공하는 개별 솔루션들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으로 구축, 운영 및 관리 부담을 줄여 손쉽게 데브섹옵스(DevSecOps)를 실현하도록 돕는다.

또한 김성운 스패로우 부장은 '복잡한 오픈소스를 관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주제로 국내외 오픈소스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오픈소스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Log4j 보안 취약점 발견으로 대두된 오픈소스 취약점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GS ITM 등의 주요 협력사와 고객사에서 스패로우가 제공하는 시큐어코딩 및 웹취약점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데브섹옵스를 구현한 사례도 공개됐다. 스패로우 제품을 통해 취약점 검출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프트웨어 품질 뿐 아니라 보안도 강화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장 대표는 "시장에서 도구 통합을 통한 문제해결 요구는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현실적으로 각기 다른 제조사의 도구가 연동되기는 어려웠다"며 "모든 개발·운영 단계의 분석 제품들을 자사 기술로 개발한 통합 스패로우 제품은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완벽한 데브섹옵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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