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전경. 사진=동부건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전경. 사진=동부건설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동부건설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본격화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31일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총액 1조원을 넘어서며 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동부건설이 발간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는 주주의 권리와 이사회 운영, 사외이사 역할 등 다양한 핵심원칙이 담겨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1월 ESG 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지속가능한 녹색건설, 동부건설 Green Construction 2030' 비전을 수립했다. 또 '환경을 아껴쓰고, 사회와 소통하고, 경영을 투명하게'라는 슬로건도 설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담조직과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전문가 백규석 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을 사외이사 겸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위원회에서는 ESG경영의 체계적인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ESG경영은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시대적 요구이자 기업 경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안"이라며 "ESG경영 체계 확립과 실천을 통해 ESG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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