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KBS교향악단 팡파르로 23일간 교향악 물결
위촉 창작 공모곡인 임형섭의 ‘하윌라’ 세계 초연
​​​​​​​공연 시작 전 감상포인트 짚어주는 ‘프리렉처’ 진행

예술의전당은 4월 3일 KBS교향악단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간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을 찾은 관객들이 교향악축제 공연 안내판을 보고 있다. ⓒ민병무 기자
예술의전당은 4월 3일 KBS교향악단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간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을 찾은 관객들이 교향악축제 공연 안내판을 보고 있다. ⓒ민병무 기자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교항악축제 티켓을 못구했어도 23개 공연 모두를 즐길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다음달 3일 KBS교향악단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간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기획 음악회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교향악축제는 1989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클래식 애호가들과 함께하며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축제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The Wave’를 부제로 하는 이번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과 한화가 함께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지휘자·교향악단·협연자의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전국 23개 국공립교향악단과 민간교향악단의 참여로 국내 교향악의 눈부신 발전을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위촉 창작곡 공모를 통해 세계 초연되는 임형섭의 ‘하윌라’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교향악축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3월 22일(금) 오후 1시, KBS교향악단(4월 3일)과 서울시립교향악단(4월 19일) 공연의 합창석 추가 오픈을 진행했다.

올해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교향악축제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공연 시작 25분 전, 객석에서 ‘프리렉처’를 진행한다. 연주할 작품에 대한 포인트를 미리 짚어줘 곡을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교향악축제 23개 공연 모두를 예술의전당 야외광장,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의 대형화면과 예술의전당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무료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올해 처음 광주 아시아문화의전당에서도 매주 금요일·토요일 공연이 생중계되며, KBS라디오 클래식FM에서는 KBS교향악단(4월 3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4월 12일), 인천시립교향악단(4월 28일) 공연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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