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전도연과 박해수의 압도적 카리스마를 앞세운 케미스트리가 느껴진다.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세계 초연을 앞두고 있는 LG아트센터 제작, 사이먼 스톤 연출의 ‘벚꽃동산’ 포스터 4종이 19일 공개됐다.‘벚꽃동산’은 칸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세계적인 배우 전도연의 27년 만에 연극 복귀작이다. 또한 ‘오징어 게임’ ‘수리남’의 글로벌 스타이자 연극 ‘파우스트’(2023년)에서 압도적인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우리가 내일의 K오케스트라 주인공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세대 K오케스트라 주자를 육성하는 KNSO국제아카데미 4기를 운영한다.국립심포니는 지난 15일 자체 발대식을 갖고 4기 아카데미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오케스트라 부문 1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청년 교육단원 15명이 참석했다.이번 통합공모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150명이 4기 아카데미에 지원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트롬본, 타악기 등 총
[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은 ‘위기의 TS트릴리온’ 시리즈 기사를 6회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TS트릴리온 측이 기사의 일부가 잘못됐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해 다음과 같이 바로잡습니다.‘200억 CB발행 공시 논란’(3월 12일자)과 관련해, 투자사는 전환사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토지 가압류가 되어 있어도 CB발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기존 주식 63%에 달하는 신주폭탄에 주가하락’(3월 15일자)에서는 전 대주주의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소는 법원으로부터 이미 보도 전인 3월 13일에 기각됐음을 확인했습니다.또한 ‘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컨템퍼러리’를 표방하는 서울시발레단이 벌써 빅히트를 쳤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은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이 전석 매진됐다고 19일 밝혔다.48년 만에 창단되는 국내 공공 발레단의 첫 번째 무대에 대한 관심이 ‘전 회차 매진’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개막을 1주일 앞둔 ‘봄의 제전’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지난 2월 서울시발레단 창단 발표와 함께 예매가 시작된 ‘봄의 제전’은 티켓 오픈 2주 만에 전체 객석의 60%가 넘게 판매되면서, 서울시발레단과 컨템퍼러리 발레에 대한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꿔요!”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충청북도특수교육원과 합심해 장애 인식개선에 대한 공연 및 강연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장애 특성 이해 및 장애 공감 문화 조성과 관리자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통합학교 관리자 연수에 뷰티플마인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충청북도 공·사립 유·초·중·고등학교 교장·교원 400명을 대상으로 23일(화)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하유나와 첼리스트 문태국이 음악 샛별들에게 족집게 레슨을 해줬다. 두 사람은 예술의전당이 국내 클래식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진행한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했다.2024 교향악축제의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올해 4월 선발된 KNSO국제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4월 15일 개인 부문(바이올린·첼로)을 진행했고, 24일에는 앙상블 부문이 열린다.특별히 올해 교향악축제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하유나,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해 세계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기획재정부에서는 공공기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공공 서비스를 제공받은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조사를 실시했다.국내 유일의 박물관 문화서비스 전문 공공기관인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박물관상품사업‧공연사업‧전시운영사업 등을 종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숨이 멎는 줄 알았다.” 뉴욕을 사로잡은 링컨센터 공연버전의 ‘일무’가 5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2022년 초연 이후 2023년 서울 재공연 매진에 이어 뉴욕 링컨센터 초청공연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아티스트와 평단의 호평을 받은 뉴욕 버전의 ‘일무’를 2024년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K아트의 정수...뉴욕까지 사로잡은 ‘일무’ 다시 돌아왔다2022년 서울시무용단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안무가 정혜진·김성훈·김재덕의 협업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클래식 음악을 사랑한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공연이 있다. 바로 한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무대다. 한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깊숙이 파고드는 것만큼 그 작곡가를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완연한 봄의 기운으로 가득한 5월. 소프라노 이명주와 테너 김세일, 그리고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로베르트 슈만의 선율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한때 시인을 꿈꿨던 작곡가 슈만은 문학과 음악을 통합해 완성도 높은 가곡을 완성했다. 특히 1840년에는 ‘가곡의 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수많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그의 연주는 신선한 공기 같았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즈나이더는 이지윤의 연주를 이렇게 평가했다.특유의 화려한 기법과 뛰어난 음악성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금호아트홀 상주 아티스트 이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첫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 이지윤이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6월 29일(토) 오후 2시 팬들을 만난다.그는 이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악장으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으며 유럽 전역에서의 연주를 통해 우아하고 정교한 음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경주, 광주, 김해박물관 등 10개 국립박물관에서 2024년 지방박물관문화향연 ‘박물관 속 밴드’를 진행한다.‘박물관 속 밴드’는 ‘박물관 속’ 시리즈의 4번째 공연으로, 각 국립박물관의 전시 또는 대표 유물과 개성이 넘치는 인디밴드들의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각 아티스트들만의 음악과 유물에 대한 감상을 즐기며 일상과 유물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먼저 첫 공연으로 3인조 록밴드 ‘불고기디스코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아우구스틴 하델리히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바이올리니스트’다. 이탈리아에서 출생해 북미와 유럽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클래식 음악 온라인 잡지 ‘바흐트랙’이2023년 가장 바빴던 바이올리니스트로 꼽았다.그는 또한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7세 때 데뷔 연주회를 한 영재 출신이었는데, 15세 때 화재 사고를 당하면서 얼굴과 상반신에 큰 화상을 입었다. 의료진으로부터 “앞으로 악기를 잡기 힘들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피부이식 수술과 재활 치료를 거쳐 연주자로 돌아왔다. 2006년 인디애나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에 나서는 솔리스트들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곡들로 골랐다.”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이 무대를 책임지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메트 오케스트라)가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연다. 지휘를 맡은 야닉 네제-세갱은 선곡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내비쳤다.월드클래스 성악가들이 함께 한다. 현역 최고의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 미국의 권위 있는 오페라상인 리처드 터커상 수상자인 베이스 바리톤 크리스티안 반 혼,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 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지난 3월 29일 세종시에서 열린 코스닥 상장사 HLB의 정기주주총회는 마치 팬클럽 모임 같았다. 주주 350여명이 참석했는데, 일부 주주들은 ‘경축, FDA 신약 허가 임박’ ‘우리 고니(진양곤 회장) 하고 싶은 거 다 해’ 등의 내용을 적은 플래카드를 들고 분위기를 띄웠다.HLB의 진양곤 회장이 개회를 선언하자 바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진 회장은 “이제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다”며 “감사 인사는 리보세라닙(간암치료 신약)의 FDA 신약 허가 이후에 다시 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오는 4월 25일(목요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 라벨·류·쇼팽’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선다.그는 이번 공연에서 초인적인 비르투오시티와 천재적인 상상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난곡 모리스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와 작곡가 류재준의 2024년 초연작 ‘피아노 모음곡 2번’, 그리고 시적 영감을 건반 위에서 구현한 프레데릭 쇼팽의 ‘24개의 전주곡(Op.28)’를 연주한다.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밤의 가스파르’는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무대에 설 때마다 뚜렷한 자신의 색깔로 성숙해지는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2년만의 피아노 독주 무대로 돌아온다. 올해부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선욱은 7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 관객을 만난다. 그는 피아노와 지휘를 오가며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한국에서 본인이 ‘우주’라고 지칭하는 음악을 빠르게, 그리고 깊게 확장하고 있다.이번 공연 티켓은 4월 16일(화) 오후 3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가 시작되며, 1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연주자의 숨소리와 땀방울까지 직관한다.” 삼성문화재단이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사운즈S’를 오픈하고, 소규모 공연장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기획공연을 매월 개최해 대중과 예술가와의 친밀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개관기념 공연으로 노부스 콰르텟과 첼리스트 문태국의 공연을 잇따라 연다.삼성문화재단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 부근에 복합문화공간 사운즈S(이태원로 251)를 오는 22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사운즈S는 음악의 본질을 찾아가는 예술가와 청중을 위한 진지한(Sincere) 커뮤니티를 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새 상임지휘자 안토니노 파파노가 오는 10월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다. 구스타브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하고, 가장 핫한 피아니스트 유자왕과 호흡을 맞춰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을 들려준다.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1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런던 심포니-안토니오 파파노 & 유자 왕’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예술의 흐름을 선도하는 제작극장으로서 매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기획 및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에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멤버들의 연합 공연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존 윌리엄스 스타워즈’ 티켓이 오는 16일부터 오픈된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필하모닉, 독일의 베를린필하모닉, 미국의 뉴욕필하모닉,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현역 단원들로 구성된 연합 오케스트라 공연이다.오스트리아 폭스 오퍼 지휘자인 로렌츠 아이히너가 지휘봉을 잡고 뉴욕 필하모닉의 부악장 미셸 김이 악장을 맡는다. KBS교향악단을 비롯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번 리사이틀은 좀 더 학구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기획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주겠습니다. 성악가들이 사랑하는 작곡가 후고 볼프와 올해로 탄생 150년이 된 에리히 볼프의 잊힌 작품들까지 풍성하고 재미있게 구성했습니다.”소프라노 임선혜가 ‘비엔나의 늑대들’이라는 감각적 타이틀의 음악회를 준비한다. 지난해 거암아트홀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의 히로인 임선혜가 다시 같은 무대에 올라 앙코르를 선물한다.작년 개관 연주에서 세계적 피아니스트 세바스티안 비난트와 함께 18세기 유럽 악기 포르테피아노(fortep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