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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환경부는 7일 오후 2시 서울·경기·충남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1시에는 인천시에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이밖에 강원·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 등 6곳에는 관심 단계가 발령된 상황이다.

황사 위기경보는 총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총 4단계로 나뉜다.

‘관심’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 예보 시에 발령된다. ‘주의’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된다.

‘경계’는 황사특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할 때, ‘심각’은 대규모 재난 발생 가능성이 확실할 때 발령된다.

특히,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황사 경보 발령 지역은 더 확대될 수 있다.

황사는 9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민들께서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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