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여전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추가로 27명이 확진판정으로 받으면서 756명으로 늘어났다.

이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3000여명 중 2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를 통해 현재까지 51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부산 수영구 교회 관련해선 접촉자조사 중에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28명이 됐다. 진주 기도원 관련해서도 접촉자조사 중에 10명이 추가돼 현재 진주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95명이 됐다.

전남 영암군의 사찰과 관련해선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 됐다.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충북 괴산군, 음성군, 진천군과 경기 안성시의 병원 관련해선 확진자 15명이 추가돼 총 438명이 됐다.

전북 순창군의 요양병원 관련해선 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3명이다.

서울 용산구의 미군기지와 관련해선 1월 10일 첫 확진자 발생후 현재까지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집게됐다.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 돼 총 1221명이 됐다.

방대본은 “종교시설 중심의 집단발병이 지속되고 있고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과 해외 변이 바이러스 상황 등으로 위험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같은 감염취약시설 그리고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에 대해서 접촉자를 빨리 차단하고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