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시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 통해 회담 결과 발표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 영접 인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를 떠나 3시간여의 비행 끝에 오후 6시16분쯤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우리측에서 홍진욱 주이집트대사 내외와 조찬호 한인회장, 이집트측에서 통신부 장관 내외와 시종무관(ADC), 대통령실 의전관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이집트 대통령궁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단독 회담,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알시시 대통령과 양국 합의 문건 체결식에 참석한다. 또한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들이 미래 친환경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는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한다.

이집트에서 중동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이집트 카이로에서 출발해 22일 서울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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