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단절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된 4일 군 관계자가 남북 군 통신선 시험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 이틀째인 5일에도 정상 연결됐다.

통일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간 국제상선공통망을 활용한 우리 해군 경비함의 시험통신에도 응답했다.

북한은 전날 국제상선공통망에 응답하지 않았으나 이날 호출에 응답하면서 군 통신선에 이어 함정 간 핫라인까지 정상 가동됐다.

한편 남북통신선은 지난 7월 정상 간 합의로 13개월 만에 복원됐다. 하지만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일방적으로 단절하면서 복원 2주만인 8월10일 오후부터 끊겼으나 전날부터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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