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북한이 김일성 생일(4월 15일)을 지칭하는 ‘태양절’이라는 용어를 최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일부는 김일성 생일 전후의 동향에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다.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매년 4월 진행하던 ‘태양절 요리축전’의 명칭을 ‘전국 요리축전’으로 변경했다. 행사의 본래 명칭은 ‘4월의 명절 요리축전’ 이었는데 지난 2013년부터 태양절 요리축전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에서 태양은 김일성을 상징하며 그의 생일은 ‘태양절’로 불린다. 김정일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과 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 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했다고 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는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비행한 뒤 사거리 1000㎞계선의 동해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6시53분쯤 북한이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포착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5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보름만이다. 당시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발을 쐈다. 북한이 올해 들어 13번째 무력도발에 나선 가운데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북한이 쿠바 주재 북한 대사(특명전권대사)의 귀임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바 대통령실 사회관계망서비스와 관영 매체들은 마철수 주쿠바 북한 대사가 아바나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에 마 대사와의 만남 모습을 담은 28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그는 "자매국인 북한은 모든 분야에서 쿠바의 지원과 연대, 변함없는 우정에 언제나 의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교 임무를 마무리하는 마 동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한미 군 당국의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를 '전쟁 연습'이라고 비판하면서 "미국과 대한민국은 자기들의 그릇된 선택이 가져올 안보 불안을 각일각 심각한 수준에서 체감하는 것으로써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국방성 대변인은 "적들의 모험주의적인 행동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조선 반도 지역의 불안정한 안보 환경을 강력히 통제하기 위한 책임적인 군사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국방성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북한이 서해상에서 순항 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反航空·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미사일 총국 대변인 발표를 통해 전날 서해상에서 이같은 시험을 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신형무기체계들의 기능과 성능,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총국과 관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시험 현장 모습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는데, 공개된 사진에는 순항 미사일이 낮게 날아 육지에 있는 목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30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뒤 사흘 만이다.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1시쯤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미 정보당국은 순항미사일 세부제원을 분석하고 있다.한편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를 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2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북한은 24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미사일총국은 1월 24일 개발 중에 있는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통신은 이어 "해당 시험은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또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헌법에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의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또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으로 존재하던 경의선을 물리적으로 단절하고 수도 평양의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철거도 지시했다고 한다.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고체연료 방식의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IRBM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해 1, 2단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약 두 달 만이다.15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사일총국은 전날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미사일총국은 해당 시험발사와 관련해 "주변국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고, 지역의 정세와는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북한은 최선희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14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15일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10월 북한을 찾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번 러시아 방문이 이뤄졌다고 전했다.최 외무상은 15~17일 2박 3일간 러시아에 머물며 라브로프 장관과 북러 외무 장관회의를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추가 무기 거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서방 측은 분석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북한군이 6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전날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한지 하루 만이다.6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4∼5시께 연평도 북서방에서 포탄 60여발을 발사했으며, 이들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역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 및 동해 NLL 일대에서 설정됐다. 해상 완충구역에서 포사격과 해상기동훈련을 하면 군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위문 전문을 보냈다. 김 위원장이 일본 총리에 전문을 보낸 것 자체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위문 전문에서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는 피해 지역 인민들이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한 것에 대해 여야가 규탄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야당은 정부의 대북 정책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는 비판도 내놨다.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은 언제라도 북한 김정은 정권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며 “김정은 정권은 적대적 행태를 멈추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정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끌어 올리는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남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며 “언제 가도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고 밝혔다.3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장구한 북남관계를 돌이켜보면서 우리 당이 내린 총적인 결론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 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 것들과는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북한이 '인권 백서'를 발간하고 서방을 맹비난했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권연구협회가 75년 전 12월10일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해 백서를 발간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세계인권선언이 강조한 인간의 존엄과 권리는 오늘 총기류 범죄와 인종차별, 경찰 폭행과 여성 및 아동학대 등 형형색색의 사회악이 만연하는 미국과 서방 나라들에서 무참히 유린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유럽연합 국가들에서도 "인종차별, 유색인 박해, 여성 차별, 어린이 학대 등이 해마다 신기록을 돌파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으로 촬영한 한반도 일대 사진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2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정찰위성의 운용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항공우주사진들을 봤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4일 오전 10시 15분부터 10시 27분 사이에 정찰위성이 조선반도를 통과하며 적측지역의 목포, 군산, 평택, 오산, 서울 등 중요 표적지역들과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을 촬영한 사진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하셨다"고 설명했다.북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기습 발사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을 쏘는 등 도발을 연이어 강행하고 있는 까닭이다. 정부도 사전 경고한 만큼, 9·19 남북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하면서 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어 남북 간 강대강 대치 국면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11시5분쯤 평안남도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우리 군은 해당 미사일이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추가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북한이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전날 9·19 합의 일부를 효력정지한 데 따른 반발로, 사실상 9·19 합의를 파기한 것으로 풀이된다.북한 국방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게재된 성명을 통해 "현 정세를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몰아간 저들의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선언했다.북한은 "우리의 정찰위성 발사는 날로 우려스러워지는 조선반도 주변에서의 적들의 각이한 군사적 행동들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은 지난 21일 쏘아 올린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3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2차 발사에 실패한 지 3개월 만이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전날 오후 22시42분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천리마 1형은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정상 비행했으며, 발사 후 705초 만인 22시54분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궤도에 진입시켰다.통신은 "정찰위성 발사는 자위권 강화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