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3개월여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최지현 부대변인을 통해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걸어갈 길’이라고 밝힌 만큼,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선 출마와 향후 정치 활동의 방향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최근 캠프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직접 출마 선언문을 작성하는 등 대권 도전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애초 그가 27일 정치 선언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최종 29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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