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거론된 데 대해 "총선 결과를 보고도 전혀 느끼는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언론장악 기술자' 이 전 위원장 카드를 꺼내 들려는 것은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지적했다.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지 하루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이 대사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 대사는 지난 4일 주호주대사로 임명됐다. 이후 그는 지난 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다음 날인 8일에 호주로 출국했다. 이에 '도피 출국'이라는 비판에 직면하자 그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재판에 2주 만에 출석해 “제가 없더라도 재판 진행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불만을 토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일정을 이유로 지난 12일과 19일 재판에 연속으로 무단 지각하거나 불출석했다.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하는 길에 ‘선거 때문에 재판 불출석이 반복됐는데 오늘 나오신 이유가 뭔가’, ‘어제 변호인이 기일 변경 신청서를 낸 이유가 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2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을 5·18 민주화운동에 빗대 표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어떤 경우에도 희화화될 수 없다”며 “어제 민주당 군산 유세에서 나온 이재명 대표의 5·18 관련 발언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대통령실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을 비판하기 위한 비유였다고 하더라도, 그 표현과 태도가 참담하다”고 했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는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역대 최장 길이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하면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현재 20개 정당의 등록이 완료됐고, 18개는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한 곳 모두 선거 참여가 확정될 경우 투표용지는 51.7㎝가 된다.이는 지역구 선거와 정당에 나눠 투표하는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 이후 가장 긴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및 출국 논란과 관련해 "(이 대사를) 도피시킨 대통령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16일 경기 남양주갑 조응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는 3성 장군이, 자기 부하가 법정에서 재판받으며 고통받는데 본인은 대사로 임명돼 도망가겠다는 나라, 이게 말이나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또 그는 "누군가는 '이준석 내부총질 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한다. 내부 총질이 아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사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있다며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16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 이름을 빌린 '사칭 계정'으로부터 페북 메시지가 왔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즉시 신고했으나 피싱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과 사칭 계정을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그는 "개별 메시지를 받은 분이 있다면 '사칭 계정의 프로필 창에 신고하기 버튼'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국민의힘이 '막말 논란'을 일으킨 장예찬 후보의 부산 수영 공천을 취소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유에 대해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고 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1대1 방송 토론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국민의힘은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KBS, TV조선, 채널A, MBC로부터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1대1 토론' 요청이 있었고 한 위원장은 1대1 생방송 토론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각 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최근 방송사들이 한 위원장과 이 대표에게 1대 1 생방송 토론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위원장이 TV 토론에 나선 적은 없다. 이 대표측에서도 토론에 응한다면 한 위원장은 처음으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7일 홍문표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이 있으시겠지만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큰 결단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공천에서는 후보로 선택받지 못했지만 앞으로 국민의힘과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고 국민의힘이 정부·여당과 손잡고 일하면서 필요로 하는 곳은 많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경선을 포기함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이창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을, 2차관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과기부 차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3차관' 격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낙점했다. 이들의 임명 일자는 오는 26일부터다.대통령실은 이창윤 1차관에 대해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28년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과학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40%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반발에도 '법과 원칙'을 강조하면서 정면 돌파한 영향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9.5%가 긍정 평가했다. 이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치다.‘국정 수행을 잘못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 공천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도 하남시 내 여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하남시는 공천 신청자가 국민의힘에서만 11명, 민주당 6명에 달해 전국 선거구 중 가장 많은 지역구로, 여야 20명 이상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역 최종윤 민주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데 이어, 갑·을 지역구로 분리가 예상되는 탓이다. 재건축으로 인한 서울 강남 주민들이 일시 유입됐다는 점에서 일단 여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중앙정치 대리전 양상국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신당이 합당을 선언했다.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끄는 최고위원회가 지도부를 맡는다.이들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당(가칭)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이들은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합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린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이 개최한 코커스(당원대회) 후보에 사실상 단독 등록하면서 3연승을 기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에 이어 이번 네바다주 경선에서까지 3연승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주에 배정된 대의원 26명 모두를 확보한다.공화당 네바다주 경선은 지난 6일 네바다주 정부가 주관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이날 공화당이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서울 마포을 출마 의사를 드러냈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4월 총선 불출마를 4일 선언했다.김경율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결심”이라고 밝혔다.이어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마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공개 지지해 사천 논란이 일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정부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태원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의결했다.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태원특별법의 원안과 재의요구안을 심의해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중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특별법의 재의요구안을 재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후 5번째이자, 법안 수로는 9개째다.윤 대통령이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하면 이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당분간 정치 활동을 쉬고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학생으로부터 습격당했던 배 의원은 당분간 통원 치료를 이어가며 회복 경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배 의원은 입원했던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전날 퇴원한 뒤 이틀째 서울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배 의원의 활동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중학생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 뒤를 공격당했다. A군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병원으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또 탈당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유 전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을 지키겠다"며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당에 젊음을 바쳤고, 이 당이 옳은 길을 가길 항상 원했으며,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 당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또 "오랜 시간 인내해왔고, 앞으로도 인내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했다.앞서 이준석 개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