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재석 의원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정세균 전 총리 후임으로 제47대 총리로서 취임하게 됐다.
김 후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임기 말 국정운영의 안정적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완수하고 개혁의 성과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여야 합의 불발로 박병석 국회의장의 직권으로 인준안을 본회의에 상정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된 것은 지난해 1월 정세균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이어 두번째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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