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을 이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고사한 것이 21일 알려졌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일은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의한 날이기도 하다.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실에서 제안한 오찬 날짜는 오는 22일이다. 다만 한 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총선에서 거야(巨野)로 거듭난 더불어민주당에서 차기 국회의장이 선출될 예정인 가운데,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장 당내 최다선(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경기 하남갑)·조정식(경기 시흥을)·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국회의장 임기가 2년인 점을 감안해 유력 후보자들이 전반기와 후반기를 나눠 의장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은 국가 의전 서열 2위로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는다.◇ 추미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의회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 거부권이라도 남겨달라.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주시라”라고 호소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여러분이 때리시는 회초리를 달게 받겠지만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되어 소를 쓰러뜨려서는 안 된다. 일 잘하라고 때리는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서 매 맞은 소가 쓰러지면 밭은 누가 갈고 농사는 어떻게 짓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함운경(서울 마포을) 국민의힘 후보가 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적을 이탈해달라”며 탈당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의 의대 ‘2000명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 직후 나온 입장이다.함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9일 동안 공정한 선거관리에만 전념해달라.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운동권에서 전향한 함 후보는 마포을 현역인 '운동권 중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맞수로 국민의힘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섰다. 한 위원장의 출근길 인사는 이번이 처음이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영등포을 박용찬 후보와 출근길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일부 시민들은 한 위원장에게 함께 사진 찍자고 요청해왔다. 박 후보는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박용찬입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반복해 외쳤다.한 중년 남성은 한 위원장에 "저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인데,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의대 정원 확대에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의료진들과 만나 “대화에 응할 수 없다고 고수하지 마시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후배들을 설득해달라”고 호소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간담회를 열고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이 직접 병원을 방문한 것은 정부가 지난 2월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 정책을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증원을 단계적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24번에 배정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18일 “광주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며 비례대표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주 전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를 25%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고 있지만 이번 공천에서 광주는 완전히 배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주 전 위원장은 “당원들과의 약속을 당에서 저버렸다”면서 “시당위원장으로서 광주의 청년당원과 정치 지망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광주의 정치 구도를 바꿔 광주 발전을 이루고자 했으나 실현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살만하다 싶으면 2번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는 발언을 겨냥,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는 대단히 후진 생각”이라고 비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전남 광주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나는 1번 찍으실 분이든 2번 찍으실 분이든 모두 꼭 투표에 참여해주시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그것이 우리 공동체를 전진하게 하는 일이고 저희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그런 후진 정책에 맞서 전진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이 대표는 조의록에 ‘거산의 영원한 동반자 손명순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은 뒤 조정식 사무총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분향실로 향했다.이 대표는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이나 손명순 여사께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참으로 오랜 시간 헌신하셨다"면서 "특별한 개인적인 인연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거리 청소와 폐기물 수거 등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수행하는 환경공무관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고,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동작구 소속 가로 청소 환경공무원 9명과 아침 식사로 떡국을 먹었다.윤 대통령은 환경공무관이 있기에 국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환경공무관들의 건의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뜻을 전했다.이날 조찬은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촌 히브루스 카페에서 '분노 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이는 김 전 부대변인의 첫 저서로, 구태 정치와의 결별을 골자로 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19년 동안 재직하던 한국방송공사(KBS)를 떠난 이유와 함께 정치에 참여하게 된 계기 등을 전했다.또한 대선 기간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생각도 담아냈다. 대선 기간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의 '1호차'에 탑승해 보좌하며 있었던 일화도 소개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다시 한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한다. 특히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탈취 등 불법활동을 억제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에서는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국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공개 토론을 요청하고 유엔 인권위원회에 일본 정부를 제소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과학적 사실이 밝혀지면서 궁지에 몰리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되든 말든 '영끌 선동'을 통해 그 궁지를 빠져나가려는 출구전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윤 원내대표는 "IAEA 사무총장까지 국내 정쟁에 연루시키려 한다면 세계 과학계의 비웃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25일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밝혔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청사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주시하고 있다. 몇 주째 핵 기폭장치 실험이 탐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김 차장은 "핵실험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거듭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북한은 최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나흘 만인 이날에도 평양 순안 일대에서 세 발의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김 차장은 "북한이 발사한 3발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오는 6월 치러질 경기 분당갑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10일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안 전 위원장은 경기 성남분당갑에 단수 공천됐다. 앞서 분당갑에는 책 ‘굿바이, 이재명’을 쓴 장영하 변호사와 정동희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하지만 최종 후보로는 안 전 위원장이 낙점됐다. 안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추가 공천신청을 통해 공천을 신청했고, 이날 면접을 봤다. 면접에서 그는 ‘군에 대한 정책’과 ‘교육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경기 성남분당갑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공천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는 9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과잉 수사 논란에 대해서는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논문 등 딸의 ‘스펙 쌓기’ 의혹에 대해서도 “실제 입시에 쓰인 사실이 없고, 사용할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다.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조 전 장관에 대해 검찰이 함부로 수사한 것 아니냐’는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과잉수사가 아니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는 9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부패 정치인과 공직자의 처벌을 어렵게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보게 될 피해는 너무나 명확하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소위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검찰개혁은 실력 있는 검찰이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부정부패를 단죄해 국민에게 신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파행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 후보자의 뒤늦은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 등을 문제 삼아 집단 퇴장한 까닭이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에 대해 질의했다. 2017년과 2018년에 제출한 자기기술서가 같은 데도 점수가 40점 가까이 차이 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는 인사청문회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과 병역 면제 등으로 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한 차례 연기 끝에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다만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고문으로 재직할 당시 받은 연봉이 경제부처 전직 관료들이 받은 연봉의 2배 수준인 데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에게 날 선 질문을 받았다. 그에게 제기된 △김앤장 고액 고문료 △통상 관련 공직 근무 중 AT&T 등 외국계 기업으로부터 고액 월세 수령 △배우자의 그림 판매 등에 관한 내용이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