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진선미 특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당내 부동산특위를 전면 개편했다.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진선미 위원장은 교체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동산정책 보고에서 “그동안 진선미 의원이 (부동산 특위 관련 업무를) 맡아왔으나 본인도 여러 가지 업무가 과중해서 교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후임엔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유동수 의원이 거론된다.

한편 진 의원은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해 공급한 임대주택을 둘러본 뒤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동구의 유명 브랜드(래미안)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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