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30일 “신임 지도부 중심으로 강력하게 단합하고 치열하게 쇄신하며 끊임없이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제 다시 새롭게 출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달 2일 열린다. 그동안 비대위는 윤 위원장이 이끌어왔다.

그는 “전당대회에서 신임 지도부가 선출되면 저희 업무(비대위)를 마치게 된다”며 “민생, 백신 등 각종 당내 논의에 협조해준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 역시 원내대표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는 재보선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하고 민심 경청 행보를 통해 질서 있는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했다”면서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당정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주력하면서 민생과 개혁 과제의 흔들림 없는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회복을 앞바퀴에 걸고 검찰 개혁, 언론 개혁을 뒷바퀴에 배치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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