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듈 ‘LG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신제품을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에 적용되는 ‘LG AI 엔진’은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스스로 공간 현장을 학습, 상황에 맞춰 운전 로직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현장을 맞춤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학습을 기반으로 정해진 로직에 따라 운전하던 기존의 인공지능 기술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상황에 따라 각 공간을 알아서 관리하는 ‘상황별 기억 제어’, 공간 내 실내 온도 불균형을 해소하는 ‘공간별 추천 제어’, 필요한 만큼의 전력을 알아서 관리하는 ‘에너지 맞춤 제어’, 전력 확인, AI 진단 및 관리 등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휴대폰이나 PC에 탑재되는 고성능 메모리를 적용해 기존에 출시된 LG 멀티브이 실외기보다 약 100배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와 많은 저장 공간을 갖췄다. 제품이 설치된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 업데이트해 지역별, 업종별 맞춤형 제품을 제공한다.

한편, LG 휘센 멀티브이(MULTI V) 시스템에어컨은 지난 4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 시스템에어컨 최초로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AI+ 인증을 받은 LG 휘센 멀티브이 시스템에어컨은 다양한 공간의 온도, 습도, 인원수와 같은 상황 정보에 기반한 인공지능 기술로 공간에 맞춰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상황별 기억 제어’ 기능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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