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올 1분기 국내기업들의 수출이 1638억달러로 전년대비 8.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7개월 연속 수출플러스 달성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6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제4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지역별 수출 여건을 점검하는 한편 맞춤형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산업부에 따르면 1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1638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1157억달러)을 기록한 대미 수출은 자동차(+24.2%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외식 수요가 급증하는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버거, 피자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들썩이고 있다.26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한국 피자헛은 다음달 2일부터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인상폭은 공개하지 않았다.피자헛은 이날 홈페이지에 “인상된 가격과 세부사항은 5월 2일 이후 피자헛 웹·모바일 메뉴 화면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피자헛은 지난해 6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렸지만, 1년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신성이엔지가 태양광발전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26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신성이엔지는 지난 2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 중인 대구 엑스코에서 OCI파워, 썬브리드와 태양광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태양광모듈-태양광발전사업으로 이어지는 태양광산업 가치사슬 가운데 태양광발전사업이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두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신성이엔지는 태양전지, 태양광모듈을 생산하는 태양광전문 제조업체지만 그간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했다.실제로 신성이엔지는 남극 세종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화솔루션은 신재생 부문이 올해 1분기 매출 7785억 원, 영업손실 1871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신재생 부문 실적은 전년 동기 매출 1조 3661억 원, 영업이익 2450억 원에 비해 매출은 4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한화솔루션은 이번 실적이 태양광모듈 과잉 공급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산 태양광모듈과 태양전지의 국내 진출 영향이다.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제조된 태양광모듈의 경우 W당 320원, 중국산은 22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국의 경우 2023년 보급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가 62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041명보다 804명 줄어든 규모다.25일 인사혁신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 중 행정직은 5371명, 과학기술직은 866명이다.올해 최종 국가공무원 9급 선발 예정 인원은 4749명으로, 총 10만3597명이 지원해 2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992년(19.3대1) 이후 3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남성 합격자는 52.8%(3296명), 여성 합격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실이 여야영수회담에서 재생에너지를 의제로 다뤄 현 정부가 원자력발전만큼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기로 태도를 바꾼다면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인 5월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특별법이 입법되지 않겠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25일 데일리한국 취재에 따르면 김성환 의원실 측은 "현 상황에서 고준위 방폐장법 입법을 반대한다"며 “여야 영수회담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논의해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한다면 고준위 방폐장법도 입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회기내에 고준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재생에너지를 중시하는 야권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가운데 한국 원자력계가 ‘위기’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연이은 행사를 통해 극복하려는 분위기다.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은 24일 시작된 2024년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 △원자력 안전 최우선 △기술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고준위폐기물 관리 체계 확립 등을 한국 원자력의 4대 키워드로 제시했다.황 사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성, 경제성, 친환경성을 고루 갖춘 원자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폐쇄된 석탄발전소 부지에 미국 뉴스케일 회사의 소형모듈원전(SMR)을 설치할 계획인 루마니아의 정부 대표단이 24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에 납품할 SMR을 살펴보기 위해서다.두산에너빌리티는 25일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이 전날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측에선 요하니스 대통령과 함께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SMR 사업발주처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를 원전 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해로 설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원전이 전력생산 뿐만 아니라 열 이용, 해양 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24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4년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한 산업부 최남호 2차관과 과기정통부 이창선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원전의 현재와 미래 정책에 관해 피력했다.최 차관은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복원을 넘어 원전 산업의 질적 고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 노후발전소 개량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장은 석탄발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향후 가스터빈 수출, 원전 수주, 핵연료 사업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파블로다르, 아스타나, 토파르 발전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며 환경설비를 구축하고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SMR, 가스터빈, 풍력터빈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내 4대 그룹 영업이익이 지난해 65% 이상 폭락하며 대한민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그동안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를 유지해오던 삼성그룹은 1년 새 90% 넘게 감소하며 현대차그룹에 영업이익 왕좌 자리까지 내줬다. 삼성그룹은 이에 따른 위기감을 반영해 ‘임원 주 6일 근무’를 모든 계열사로 확대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다.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은 현대차와 기아의 약진에 힘입어 2022년 대비 2023년에 40% 이상 늘어나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기세를 떨쳤다. SK그룹은 80% 가량 영업이익이 감소했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올해 1분기 평균 점심값이 1만원이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푸드테크기업 식신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식신e식권 평균 결제 금액은 1만96원으로, 1만원을 돌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798원으로 가장 높았다. 강원이 9355원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충청 13.7%, 강원 11.7%, 경기 9.6%, 경상 6.7% 등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지방이 더 높았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점차 전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구내식당의 경우 2024년 1분기 기준 월 평균 결제 금액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중 6명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의 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2.5%'를,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함께 상향 조정하는 안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는 뜻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공론화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연금 개혁을 위해선 국민연금법 개정이 필요하다. 여야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공론화위는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이 2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사이로 겐 일본 경제산업대신을 만났다.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관련 협력이 기대된다. 한일 산업통상장관은 양국 정부-경제계 간 협력을 장려하고자 한·일 경제인회의와 재계회의를 개최하고, 산업부·SJC(Seoul-Japan Club)-경제산업성·주일한국기업연합회 간 소통채널을 정기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양국은 탈탄소·신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양국은 과장급 기후정책협력 워킹그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민의힘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특별법과 해상풍력 특별법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 방안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을 벌일 방침이어서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통과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22일 데일리한국과의 전화통화에서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과 해상풍력 특별법 입법을 연계해 '여야 2+2 협의체' 협상 테이블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 2+2 협의체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로 구성된 입법 협의체다.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고준위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대표이사 원제형)는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지구환경 교육 ‘공룡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함께하는 지구환경 교육 ‘공룡편’ 행사는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22일)을 앞두고 지구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 내 취약계층 아동양육시설 18개소의 어린이들과 교사 등 150여명이 행사에
[울산=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각종 용기와 파이프들이 얽힌 철제 원기둥들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다. 파이프를 따라 흐르는 메탄(CH4)가스는 개질기(reformer)를 거치며 수소와 이산화탄소(CO2)로 분리된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황(S)과 일산화탄소(CO)도 산업용 가스로 판매된다.어프로티움이 지난 18일 공개한 울산P2 공장에서는 스팀메테인개질기(Steam Methane Reformer)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CO2 포집설비도 갖췄지만 아직 한국에는 탄소포집저장(CCS)설비가 없고 탄소포집활용(CCU) 기술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지난해 독일에 밀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내년에는 인도에도 밀리며 세계 5위로 내려설 것으로 보인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1일 국제통화기금(IMF) 추계를 인용해 2025년 인도의 GDP는 4조3398억달러(약 5985조원)로, 일본(4조3103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지난해 10월 IMF는 2026년에 인도가 일본의 GDP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달 IMF가 제시한 수정 전망치에서는 역전 시기가 1년 더 앞당겨졌다.엔화 약세 영향에 일본의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의 에너지시설을 폭격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바실리 아노킨 주지사는 현지시간 20일 토요일(한국시간 기준 같은날) 오전 2시에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카르딤 지역의 연료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오일(연료·윤활유) 저장시설에 불이 났다고 밝혔다. 러시아 스몰렌스크는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북부와도 가까운 지역이다.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에 드론 공격을 자주 감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이 처음이 아니고 미국, 런던, 두바이 에너지시장이 폐장한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국민연금 개혁 토론회에서 기초연금 수급 범위와 관련해 '소득하위 70%로 현행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과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차등 급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위원회는 20일 서울 등 전국의 KBS 방송국 5곳에서 분산해 전문가 및 500명의 시민대표단과 함께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에 대해 숙의토론회를 열었다.지난 13일 '연금개혁 필요성과 쟁점', 14일 '소득대체율 및 연금보험료율 조정' 주제에 이어 세번째 토론회다.노후소득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