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분자육종 전문기업인 ㈜넥스젠바이오(구 넥스젠바이오텍)는 결빙방지(Antifreeze protein, AFP)단백질의 특성을 활용한 '결빙방지 하이브리드 단백질의 신물질 및 용도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특허 제10-1678392호)를 비롯해 미국(US 10,815,284)과 일본(JP 6806889)에도 특허 등록을 완료하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결빙방지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국제 화장품 원료집과 피부 주름 개선 및 항노화 기능이 우수한 신소재 화장품 원료를 중점으로 이뤄졌다.

결빙방지 단백질이란 대부분 극지에 생식하는 어류나 절지동물에서 발견되며 체액의 빙점을 저하시키는 단백질이다. 얼음의 결정의 표면에 결합해 결정의 성장을 저해한다.

해당 특허에 대해 넥스젠바이오 관계자는 "결빙방지 단백질은 세포 내의 삼투압 유지, 호르몬, 지방산 등의 운반 및 pH 완충제로서 작용해 영하의 온도에서도 살아있는 생물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라며 "결빙방지 단백질의 이러한 특성과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를 융합하여 피부 세포 보호 및 세포 증식 효과가 우수한 결빙방지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했으며, 자유라디칼 소거능이 우수해 항노화 기능을 가진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결빙방지 하이브리드 단백질은 신소재로써 국내화장품 업체에 공급 중”이라며 “이번 결빙방지 하이브리드 단백질의 미국과 일본 특허 획득은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스젠바이오는 결빙방지 하이브리드 단백질 이외에도 30여 가지 이상의 국내외 물질 및 용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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