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떡·즉석섭취식품 등 식품 생산업체에 대한 HACCP(해썹) 인증 의무가 확대된 가운데, 실무자에게 도움될 온라인 교육과정이 열렸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인터넷 사이트 ‘세스코아카데미’에 ‘HACCP 제도의 이해와 기준 해설’이란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육은 식품 제조·가공 업체에서 HACCP을 신규 도입하는 담당자나 품질관리 및 생산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제도 설명부터 현장 적용 시 단계별 주의점까지 알려준다.

커리큘럼은 총 24강의 8시간으로 ▲2021년 HACCP 주요 정책방향 ▲냉장·냉동시설·설비·용수·보관운송 관리 ▲공정흐름도 작성 및 현장 확인 ▲중요 관리점 모니터링 체계 확립 등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소규모 업소의 내용을 별도로 담았다. 결제일로부터 30일간 반복 수강할 수 있다.

세스코 식품안전연구소 관계자는 “HACCP 의무화가 확대되면서 실무자들이 HACCP에 대해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맞춤 교육이 필요로 할 것”이라며 “과자·캔디, 빵·떡, 초콜릿, 어육·소시지, 음료, 즉식섭취식품, 국수·유탕면, 특수용도식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스코아카데미 사이트에서는 이번 HACCP 교육과정 외에도 ▲위생용품 위생교육 ▲식품 표시 실무과정 ▲식품제조업 위생안전관리 ▲외식업 종사자를 위한 식품위생관리 교육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및 운영관리 등을 수강할 수 있다. 8월부터는 ▲식품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식품위생관리 교육과정도 신규 오픈한다.

세스코 식품안전연구소 관계자는 “지역적 접근성과 시간 효율 문제로 온라인 교육과정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세스코는 집체 교육이 어려워진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다양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