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이 ‘우양웨이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양웨이’란 우양재단이 사업을 진행할 때 지키는 원칙이다. 이웃에게 단순히 먹거리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농부와 생산자, 자연까지 함께 사는 방법을 꾀하는 것. 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구해 일을 발전시킨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진행한 사업들에 우양웨이가 적용된 사례를 공유하고 좋은 예로 선정된 단체에 상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는 2021년 7월부터 2021년 연말까지 진행할 사업 중에 우양웨이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공유해 지원할 수 있다.

우양웨이 사업은 전국 복지관과 푸드마켓, 기타 소외계층 복지 전문기관 등 먹거리를 나누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미 먹거리 나눔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에는 최대 100만원, 올해 처음으로 먹거리 나눔 사업을 진행하려는 단체에는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문 우양재단 이사장은 “너무 많은 먹거리가 구매되고 포장되는 코로나 시대에 우양웨이가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먹거리의 생산과 구입, 포장, 전달 등 먹거리를 나누는 세 가지 과정에서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는 단체들의 이야기를 듣고 더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양웨이 지원사업에 참여 기관은 오는 31일(월)까지 모집하며, 우양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참고 자료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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