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티가 지난달 15일, 국제 평화유지군(UNIFIL) '동명부대 25진’에 링티 1500박스(약 4800만원)를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2019, 2020년 당시 레바논에서 파병 근무를 수행하던 23진, 24진에 2년 연속 링티를 지원한 것에 이은 3번째 기증이다.

UN 평화유지군은 레바논 내전과 이스라엘과의 분쟁을 중재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에 소속된 동명부대는 한국군 최장수 파병부대로 레바논 남부지역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4월 중순 환송식과 함께 동명부대 24진과 25진이 파병임무를 교대하며, 이번에 기증된 링티는 25진 소속 군 장병들의 파병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링티는 제품 개발 취지에 따라 육군 특전사, 해군 제1함대,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단(KCTC) 등에 기증하고 있으며, 군인뿐만 아니라 소방관, 택배 기사, 최근 대구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등 공익에 기여하며 육체적으로 고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을 후원하는 `링티쉐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링티 관계자는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쓰는 동명부대를 꾸준히 지원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 무더운 중동의 기후에서 대원 분들이 많은 땀을 흘릴 때가 잦아 링티를 애용하신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깊은 존경의 마음으로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기회가 된다면 동명부대의 지원을 이어 나가, 국위선양에 힘쓰는 분들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동명부대에 기증된 링티는 특전사 군의관들이 행군 및 훈련 중 탈진하는 병사들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연구, 개발한 분말 형태의 음료베이스 제품이다. 2017년 `국방부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육군 참모 총장상을, `도전! K-스타트 업`에서는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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